"나도 피해자" 쿠팡 6249억 과징금 폭탄에…3756만명 집단소송 2라운드
등록 2026/06/11 14:45:24
쿠팡 과징금 처분에 따라 분쟁조정 절차 재개
현재까지 2578명 신청 완료…추가 피해자 26일까지 보름간 합류 가능
유출규모 기존 발표보다 늘어나 3756만명…역대 최대 소송 판 커지나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375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쿠팡에 과징금 총 6246억 8100억 원을 부과하기로 11일 의결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본사 모습. 2026.06.1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21316442_web.jpg?rnd=2026061111515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375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쿠팡에 과징금 총 6246억 8100억 원을 부과하기로 11일 의결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본사 모습. 2026.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쿠팡에 사상 최대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피해자들의 집단 구제 절차도 다시 급물살을 타게 됐다. 그동안 정부 조사로 잠시 멈췄던 집단분쟁조정 절차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1일 쿠팡 과징금 처분 브리핑을 통해 "쿠팡 관련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12일부터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아직 참여하지 못한 추가 피해 당사자들은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보름 동안 분쟁조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쟁조정 절차는 개인정보위의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시정지됐으나 이날 처분이 이뤄지면서 재개된다.
집단분쟁조정은 대규모 인원이 비슷한 피해를 보았을 때 법원 재판을 거치지 않고 정부 중재로 빠르게 보상을 받는 제도다.
지난 2월 개인정보 분쟁조정위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피해를 본 이용자를 구제하기 위해 대규모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착수했다. 집단 신청은 2건 외에 개별 이용자도 신청하면서 현재까지 약 2578명의 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람은 쿠팡 회원 3322만명과 비회원 최소 433만명으로, 전체 3756만명이 넘는 규모다.
이는 지난 2월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이 발표한 수치보다 388만명이나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이번 보상 신청에 합류할 참여자 규모도 역대급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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