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젠슨 황 시구 초청' 두산 꺾고 4연패 탈출…알칸타라 시즌 6승
등록 2026/06/07 20:11:24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 알칸타라가 투구하고 있다. 2026.06.02.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21305905_web.jpg?rnd=20260602184738)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 알칸타라가 투구하고 있다. 2026.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두산 구단의 초청으로 시구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황 CEO는 엔비디아의 창립연도인 1993년을 의미하는 93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펼쳤다.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 창립연도(1896년)를 뜻하는 9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시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황 CEO가 두산의 '승리 기원 시구'를 펼쳤으나 미소를 지은 것은 키움이었다.
4연패에서 탈출한 키움은 시즌 22승(1무 38패)째를 수확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다.
두산은 박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4연승을 마감해 아쉬움을 삼켰다. 29승 2무 29패를 기록한 두산은 6위에 머물렀다.
키움의 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호투를 선보이며 연패 탈출 선봉장으로 나섰다.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키움의 승리를 견인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1사 1루에서 KIA 서건창이 2루수 앞 땅볼을 날리고 있다. 2026.05.26.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6/NISI20260526_0021297554_web.jpg?rnd=20260526192922)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1사 1루에서 KIA 서건창이 2루수 앞 땅볼을 날리고 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알칸타라는 이날 호투로 시즌 6승(4패)째를 따냈다.
키움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베테랑 서건창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부지런히 밥상을 차렸고, 3번 타자 케스턴 히우라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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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은 3이닝 동안 안타 8개, 사사구 2개를 내주고 4실점하며 흔들렸다. 벤자민은 시즌 4패(3승)째를 떠안았다.
키움은 1회에만 3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서건창의 2루타와 이형종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히우라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키움에 선취점을 안겼다.
최주환의 좌중간 2루타로 1사 2, 3루를 이어간 키움은 박찬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임병욱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기세를 살린 키움은 2회초 2사 3루에서 히우라가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더했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26.06.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7/NISI20260607_0021311689_web.jpg?rnd=20260607182417)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26.06.07. [email protected]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던 알칸타라는 5회 두산에 추격하는 점수를 줬다.
5회말 1사 후 조수행에 우중간 2루타를 맞은 알칸타라는 강승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정수빈의 내야안타 때 2루 주자 조수행의 득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포수 김건희가 정수빈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키움은 더 점수를 주지 않았다.
알칸타라가 추가 실점하지 않아 리드를 지킨 키움은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알칸타라의 뒤를 이어 등판한 박정훈은 7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냈으나 8회말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은 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계속된 1사 1, 2루 위기에 마운드를 이어받은 카나쿠보 유토는 다즈 카메론을 삼진으로, 오명진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급한 불을 껐다.
키움의 마무리 투수 원종현은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원종현은 지난해 8월 31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280일 만에 세이브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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