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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압박 차원서 '합의 타결' 일방 발표 가능성"

등록 2026/05/28 07:49:25

수정 2026/05/28 08:06:24

파르스 통신 보도…이란 협상단 "중요 문제 해결돼야 합의 발표"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합의 타결'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란 매체가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5.28.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합의 타결'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란 매체가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5.2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합의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합의 타결'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란 매체가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몇 시간 안에 미국과 이란 간 합의가 최종 타결됐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움직임은 양국 간 이견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에 대중에게 합의를 기정사실로 함으로써 이란을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란 협상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여전히 미해결 쟁점들이 남아 있다"며 "이란에 중요한 모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합의는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해당 쟁점들이 모두 해결될 경우 이란은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 국영TV는 미국과의 적대 행위를 종식하기 위한 MOU 초안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초안에는 이란이 한 달 내 호르무즈 해협 상업 선박 운항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구하고, 미국은 이란 항만 봉쇄를 해제하며 이란 인근 지역에서 군 병력을 철수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백악관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백악관은 "이란 국영 매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공개된 MOU는 완전한 조작"이라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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