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스위스 누르고 해외 부자들의 금융 자산허브 …4400조원
등록 2026/05/27 21:09:43
수정 2026/05/27 21:16:25
![[홍콩=AP/뉴시스] 홍콩 금융가 스카이라인 2020. 7. 13.](https://img1.newsis.com/2020/07/13/NISI20200713_0016473299_web.jpg?rnd=20200713233449)
[홍콩=AP/뉴시스] 홍콩 금융가 스카이라인 2020. 7. 1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홍콩이 스위스를 누르고 해외 부자들의 금융 자산이 가장 많이 쌓여 있는 국제자산 허브로 올라섰다고 27일 보스턴 컨설팅 그룹 연례 보고서가 말했다.
부자들은 자국에서 전문적인 자산 관리를 받지만 더 나아가 보다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고 또 비밀 보장에 안전하며 세금 이득도 있는 해외 금융기관에 자산을 맡겨둔다.
이 같은 국경을 넘는 해외 자산 규모는 지난해 금융시장 호조와 다변화 바람에 힘입어 8.4% 증가해 15조 7000억 달러(2경 3500조 원)에 이르렀다고 보고서를 말하고 있다.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의 반을 약간 넘는 규모다.
홍콩은 지난해 2조 9500억 달러(4400조 원)의 해외 자산이 몰려 있어 2조 9400억 달러의 전통의 스위스를 물리쳤다. 지난해에만 10.7% 급증했으며 추세로 보아 격차가 더 커진다는 것이다.
홍콩에 몰려온 해외 자산 상당 부분이 중국 본토에서 내려온 것이며 지난해 초대형 주식공개 덕분에 몸체를 불렸다.
홍콩과 스위스 다음으로 싱가포르, 미국, 영국 본토, 아랍에미리트연합, 채널 아일랜드 등이 해외자산 예치센터로 꼽히는데 10대 지역이 전 자산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세계의 총 금융 자산은 10.9%가 늘어나 333조 달러이며 여기에 부동산을 포함한 세계의 총 자산은 550조 달러에 이른다.
세계의 총 국내총생산(GDP)은 100조 달러가 약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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