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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증권·카드 등 삼성 3社 두나무에 6128억 지분 투자

등록 2026/05/28 08:29:20

두나무 지분 4% 확보…삼성증권 2.0%·삼성SDS 1.0%,·삼성카드 1.0%

디지털 자산 시장 생태계 구축 기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삼성SDS가 국내 1위 디지털자산 거래소 두나무에 1532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

삼성SDS·삼성증권·삼성카드는 카카오 계열사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4%에 해당하는 주식 139만주를 6128억원에 취득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분율은 삼성증권 2.0%, 삼성SDS 1.0%, 삼성카드 1.0%다.

삼성 3사는 성장하는 디지털자산 관련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하고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의 범주가 확대되고, 이에 따라 거래소의 사업영역도 더욱 확장될 수 있다는 장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삼성SDS는 이번 투자로 삼성증권·삼성카드와 함께 두나무의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금융, 커머스, 글로벌 거래 환경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4월 글로벌 투자기업 KKR과의 전략적 협력을 발표한 바 있어, 이번 두나무 투자로 디지털자산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잇단 수주…블록체인 경쟁력 강화

두나무CI(사진=두나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나무CI(사진=두나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SDS는 지난 주주총회에서 디지털자산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초에는 디지털자산 사업을 위한 금융컨설팅팀 산하 디지털자산컨설팅그룹을 신설했다.

특히 한국예탁결제원의 2024년 '토큰증권 기능분석 컨설팅' 사업과 2025년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사업에 이어, 최근 정식 시스템 전환을 위한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 구축' 사업까지 연이어 수주하며 디지털자산 시장 생태계 구축과 사업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S는 기존에 보유한 IT 서비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보안, 데이터 관리 기술 역량에 두나무의 블록체인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금융 인프라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토큰증권 발행·유통, 가상자산 서비스 등 디지털자산 전반에 걸쳐 두나무와 상호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삼성카드는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 등에서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결제 지원 등 유통 생태계 구축과 관련해 두나무와 협업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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