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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쿼드 공동성명에 반발…"비핵화 절대로, 영원히 없어"

등록 2026/05/28 07:15:30

수정 2026/05/28 07:36:24

외무성 대변인, 조선중앙통신 기자 질문에 대답

[뉴델리(인도)=AP/뉴시스]수브라흐마니암 자이샹카르 인도 외무장관(왼쪽 2번째)가26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쿼드 외무장관 회담 후 연설하는 것을 페니 워(왼쪽) 호주 외무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츠(茂木敏充) 일본 외상(오른쪽 2번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오른쪽)이 경청하고 있다. 2026.05.28.

[뉴델리(인도)=AP/뉴시스]수브라흐마니암 자이샹카르 인도 외무장관(왼쪽 2번째)가26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쿼드 외무장관 회담 후 연설하는 것을 페니 워(왼쪽) 호주 외무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츠(茂木敏充) 일본 외상(오른쪽 2번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오른쪽)이 경청하고 있다. 2026.05.28.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가 북한 비핵화 의지를 강조한 데 대해 "다시금 명백히 하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비핵화》는 절대로,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쿼드 4개국 외교장관이 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과 관련해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한 질문에 대답 형식을 빌려 이 같이 말했다.

대변인은 "쿼드 외무상회의 《공동성명》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이 직면한 당면하고 시급한 도전과 위협을 심히 왜곡하였을뿐 아니라 특정국가들을 겨냥한 적대적 의사를 여과없이 노출시켰다"고 했다.

대변인은 "미국을 위시한 쿼드 참가국들이 우리 국가의 합법적인 주권적 권리행사를 걸고 들면서 그 무슨 《비핵화》를 운운한 것은 쿼드가 미국의 일극지배 전략 실현에 복무하는 정치·외교적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고 했다.

또 "쿼드가 중국남해와 중국동해의 상황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협력 강화를 운운한 것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일본의 재무장화 책동과 오스트랄리아(호주)의 핵잠수함 보유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미국 주도의 쿼드가 우리 국가를 비롯한 지역나라들에 대한 적대적 입장을 고취한 데 대해 단호히 규탄배격"한다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진영대결 기도를 더이상 추구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쿼드 외교장관들이 26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회의를 열고 낸 공동성명에는 북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성명과 별도로 나온 팩트시트(설명자료)는 핵심 광물 협력 체계를 추진한다고 명시했는데, 에너지 분야 대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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