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교감설 부인, 與 "사퇴"…김관영 "정쟁소재 누가삼냐"
등록 2026/05/27 17:21:16
수정 2026/05/27 17:54:24
민주당, 청와대 입장에 "대통령 팔이, 사퇴하라"
김관영 "정쟁 소재 삼고 얘기한데 누구냐" 반문
![[전주=뉴시스] 무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군산시청에 서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6002_web.jpg?rnd=20260527125707)
[전주=뉴시스] 무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군산시청에 서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과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의 '사전교감설'과 관련해 선을 긋자 더불어민주당이 총공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대통령을 정쟁에 끌어들인 것은 민주당"이라고 반박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27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김 후보와 통화한 적이 없다"며 "대통령과 청와대를 선거나 정쟁의 소재로 삼는 일을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메세지가 나오자 민주당은 총공세에 나섰다.
민주당 한민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김 후보는 이 대통령을 팔아온 것에 대해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당장 사퇴하라"고 말했다.
민주당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도 "김 후보는 거짓말을 했거나 거짓말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엄청난 과장을 한 것 아니겠나"라며 "본인 무소속 출마에 대해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출마 명분을 삼으려 한 시도는 매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쟁자인 민주당 이원택 후보도 성명서를 내고 "김 후보의 근거 없는 '대통령 팔이' 논란이 계속되자 급기야 청와대 홍보수석이 직접 나서서 이 대통령과의 '사전 교감설'을 공식 부인했다"며 "도민의 선택을 코앞에 둔 엄중한 시기에 김 후보가 공공연하게 퍼뜨려 온 '사전 교감설'은 파렴치한 허위사실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공세는 김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상황이 발생하자 타개책으로 대통령과 김 후보간의 분리를 시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반박했다. 오히려 대통령을 선거와 정쟁에 이용하는 것이 민주당이라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대통령을 선거에 이용하거나 정치적으로 활용한 바가 없으며 그럴 의도도 전혀 없다"며 "다만 발언 취지가 다르게 해석돼 불필요한 논란이 생긴 점은 유감"이라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 이미 입장을 밝혔고 더 이상 이 문제가 더 커지지 않길 바란다"면서도 "그러면 이 문제를 계속 더 얘기하고 키우는 데가 어딘지를 한번 생각해 봐라. 저는 한 번 언론 인터뷰에서 한번 물어보니까 물어보니까 답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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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런데 이걸 가지고 계속 정쟁의 소재로 삼고 얘기하고 한 데가 누구냐"며 "제가 계속 선거에 이용하려고 했나. 아니다. 정청래 지도부가 계속 이걸 가지고 대변인 논평도 하고 뭐 하고 하지 않았냐. 청와대 입장문이 나온 걸 가지고 다시 또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을 해가지고 저를 공격하려고 한다면 그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0일 전북CBS '라디오X'에 출연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는가'란 진행자의 질문에 "제가 무소속 출마 불가피성에 대해 대통령께 말씀드린 적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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