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행정통합…오중기·이철우, TV토론서 '난타전'
등록 2026/05/27 16:09:06
![[안동=뉴시스] 27일 오후 KBS대구방송국에서 더불어 민주당 오중기(왼쪽)·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KBS유튜브 캡처) 2026.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6313_web.jpg?rnd=20260527154527)
[안동=뉴시스] 27일 오후 KBS대구방송국에서 더불어 민주당 오중기(왼쪽)·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KBS유튜브 캡처) 2026.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와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27일 TV토론에서 신공항, 행정통합, 산불복구 대책 등경북의 여러 현안을 두고 난타전을 펼쳤다.
격한 반응이 오가며 동시에 발언하는 시간이 많아져 토론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오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TK)신공항 문제에 대해 "8년간 왜 사업이 진전되지 않았나. 이 후보는 사업주체가 대구시라고만 하고 권한과 책임도 없는 듯이 얘기한다"며 "대구시와 합의도 안돼 있으면서 빚을 내 추진하자고 한다"고 공격했다.
이 후보는 "시행주체가 대구시다. 당초의 기부대양여 방식이 가장 좋은 대안으로 선정됐다. 이후 건설경기가 나빠 진행이 안된 것"이라며 "착공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닌가"라고 맞받았다.
경북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데 대한 원인과 해법을 두고서도 두 후보의 견해는 달랐다.
오 후보는 청년 맞춤 지원, 전문가 참여 인구위원회 출범, 규제특례로 대기업 유치, 방산 반도체 공기관 유치, 지역대를 명문대로 육성, 공공산후조리원과 소아과 확충 등의 대책을 내놨다.
이 후보는 "그런 정책도 중요하지만 원인은 중앙집권적 정치 때문"이라며 "이런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인구감소를 못 막는다"고 주장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실패를 두고 두 후보는 극렬한 논쟁을 벌였다.
오 후보는 "북부권 의원들이 반대하는 등 국민의힘 내부에서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다"며 "그 전에도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끌려다니며 시간을 놓쳤다가 대통령이 언급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후보는 "경북도가 만든 특별법안을 다른 지역이 가져가 만들었다. 우리는 충분히 준비했으나 다른 법과 상치되는 지의 여부만 살펴야 할 국회 법사위가 지역에 반대여론이 있다. 대전·충남과 함께 가져와라 하면서 전략적으로 막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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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료 대책에 대해선 두 후보 모두 상급종합 병원 유치와 국립대 의대 설립을 강조했다.
주도권 토론에서 오 후보는 산불 복구 기간에 이 후보가 대선에 출마한 것을 지적하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이 후보는 "지역을 알리고자 대선에 나가 지역 현실을 하소연했다"고 답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 후보는 "암에 걸렸는데 경북대병원에서 기적적으로 나았다. 이 몸을 국가와 민족 위해 바치겠다. 민주당 국회 입법독재를 막기 위해서 자유민주주의를 대구·경북에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지역에 대형 병원조차 없는 게 우리 현실"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경북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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