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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8차선 교통사고, 목 다친 70대女…복귀 경찰이 구조

등록 2026/05/27 15:01:28

수정 2026/05/27 15:50:32

[전주=뉴시스] 지난 2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유지영 전북경찰청 과학수사계 검시조사관이 환자에 대한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2026.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지난 2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유지영 전북경찰청 과학수사계 검시조사관이 환자에 대한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2026.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경찰청 과학수사계 대원들이 복귀 중 목격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조치를 시행해 부상자의 생명을 구했다.

2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사거리에서 오토바이와 승합차가 서로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륜차를 몰던 A(70대·여)씨는 교차로 중앙에서 쓰러진 채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었다. 이 때 현장 감식을 마친 후 사무실로 복귀하던 전북청 과학수사계 요원들이 이 상황을 목격했다.

이들은 지체없이 차량에서 내려 현장으로 달려갔다. 왕복 8차선의 대형 교차로 속에서도 경찰들은 교통통제와 함께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주변 행인들은 A씨를 안전한 인도로 옮기려 했지만 간호사 출신인 유지영 검시조사관이 이들을 만류했다. 목 부위가 다쳤던 A씨를 섣불리 움직였다간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 조사관은 목을 안전하게 고정시키고 119 대원이 올 때까지 대화를 나누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도왔다. 유 조사관 등의 응급처치와 다른 경찰관의 교통통제 덕분에 A씨는 안전하게 구급차량을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북경찰청은 유 조사관 등에게 장려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유 검시관은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에 업무 영역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경찰 시작 전 쌓은 실무 경험이 사람을 살리는 역할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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