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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특타 훈련 불발에 민원 폭증…서울시설공단 "구단과 더 소통할 것"

등록 2026/05/27 14:57:32

공단 "민원 내용 인지…소통 늘리고 적극 지원할 것"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6.05.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6.05.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서울시설공단의 강제 소등으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의 특타(특별타격) 훈련이 무산되자 공단 공식 홈페이지에 관련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키움은 지난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2-5로 패했다.

KIA 선발 김태형을 상대로 6회까지 안타 1개도 뽑아내지 못하는 등 빈공에 허덕인 키움은 경기 종료 직후 추가 훈련을 시도했다.

하지만 훈련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선수들이 배트를 들고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경기장 조명은 일제히 꺼졌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 측이 경기 후 추가 훈련을 불허했다.

키움 측은 "경기장 사용 계약은 오후 11시까지"라고 주장했으나, 공단 측에선 이는 명시적인 사항일 뿐, 관례적으로 경기를 마치면 그라운드를 비워줘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이날 키움 선수단은 경기장 내부에 마련된 협소한 실내 연습장에서 추가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서울시설공단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고척스카이돔 선수단 훈련 강제 중단 관련 민원. (사진=서울시설공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2026.05.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시설공단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고척스카이돔 선수단 훈련 강제 중단 관련 민원. (사진=서울시설공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2026.05.27.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관리공단 홈페이지엔 관련 민원이 쏟아졌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고척' 키워드로 검색되는 민원 글은 200개를 훌쩍 넘겼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고척돔에 경기가 있는 날이면 경기가 몇 시에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23시라고 한다. 실질적으로는 경기가 종료된 시점에서 경기장 이용이 끝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가 종료된 후엔 다음 경기 준비를 위해 그라운드 정리 등 일련의 절차들을 진행해야 한다"며 "기존에는 경기장 추가 사용이 필요한 경우 키움 측과 사전에 협의를 했는데, 어제 같은 경우는 당일에 긴급하게 요청했기 때문에 반영이 안 됐다. 기존에는 최소 하루 전까지는 연락을 줬다"며 추가 훈련을 막은 이유를 전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 공단 측으로 쏟아지는 민원도 인지하고 있다.

공단 측은 "공단은 키움이 원활하게 경기를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입장"이라며 "앞으로는 경기장 사용에 대해 키움 측과 더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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