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재단, 광주일보 사칭 허위 5·18 기사 유포자들 고발
등록 2026/05/27 10:44:35
수정 2026/05/27 12:06:24
![[광주=뉴시스]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5·18 왜곡·조롱 가짜 신문 기사.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2957_web.jpg?rnd=20260522133812)
[광주=뉴시스]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5·18 왜곡·조롱 가짜 신문 기사.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5·18 단체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낸 5·18 민주화운동 관련 허위·왜곡 기사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 절차에 나섰다.
5·18기념재단은 AI로 생성된 5·18 왜곡·폄훼 내용이 담긴 허위 기사를 유포한 이들을 광주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고소장을 통해 허위 기사의 최초 제작자와 최초 게시자, 반복 유포자, 중간 확산자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
또 AI 이미지 생성 경위와 SNS 계정·IP 추적, 공범 여부, 조직적 확산 가능성, 추가 유포 방지 조치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21일 온라인상에서는 광주지역 일간지인 광주일보 제호를 사칭한 허위 5·18 관련 기사가 유포됐다.
문제가 된 이미지는 1980년 5월20일자 광주일보 신문 형태로 제작됐으며, 북한군이 광주에 투입돼 무기고를 탈취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담고 있다.
그러나 해당 이미지는 명백한 허위다. 당시 광주일보는 존재하지 않았다. 광주일보는 전두환 정권의 언론 통폐합에 따라 전남매일신문과 전남일보가 강제 통합되면서 1980년 12월1일 창간됐다.
특히 1980년 5월20일은 광주일보의 전신인 전남매일신문 기자들이 신군부의 언론 검열에 반발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날이기도 하다.
당시 기자들은 "우리는 보았다. 사람이 개 끌리듯 끌려가 죽어가는 것을 두 눈으로 보았다. 그러나 신문에는 단 한 줄도 싣지 못했다"는 내용의 사직서를 지면에 싣고 제작 거부에 나섰다.
광주일보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유포자인 50대 여성 A씨를 붙잡았으며, 또 다른 관련 계정 37개에 대해서도 내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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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 압수물 분석을 통해 A씨가 허위 신문 이미지의 최초 제작자인지, 공범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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