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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190만원…압도적 마진에 주목"

등록 2026/05/27 09:14:29

글로벌 1위 CDMO 업체인 론자보다 수익성 높아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6.05.06.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KB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공장 증설과 미국 생산거점 확보를 바탕으로 수주 확대와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0만원을 제시했다.

신지훈 KB증권 연구원은 27일 리포트를 통해 "투자의견 '매수'의 근거는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증가와 외주 비중 확대에 기반한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의 구조적 성장성, 피어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 및 수익 안정성, 에피스 분할과 생산능력(capa) 증가에 따른 수주 확대"라고 설명했다.

신지훈 연구원은 글로벌 CDMO 업체들의 생산능력(capa) 확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증가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4공장이 빠르게 풀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현재 5공장도 가동률 상승(ramp-up) 구간에 진입한 만큼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별도 기준 EBITDA 마진이 53.5%를 기록해 글로벌 1위 CDMO 업체인 론자보다 22%포인트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상업화 단계 품목 비중이 높아 수익성과 매출 안정성이 구조적으로 뒷받침되며, 이는 회사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하는 핵심 근거"라며 "에피스 분할 이후 순수 CDMO(Pure-play CDMO)로 전환되면서 지속적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신규 수주가 다소 부진했던 점에 대해서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저분자, 펩타이드 등 다른 모달리티 시설 투자에 집중한 데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판단했다. 또 올해 3월 GSK 록빌 공장 인수를 통해 미국 생산거점을 확보하면서 전체 생산능력이 84만5000리터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관세 리스크 대응과 이용자 접근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강화됐으며, 향후 수주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노조의 파업 리스크가 존재하나, KB증권 추정치에는 임금 인상분 등을 선반영했다"면서 "협상 타결 불확실성 해소가 오히려 업사이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기대된 6공장 착공 지연 또한 수주를 전제로 한 착공임에 따라 착공 여부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와 함께 연말 예정된 바이오시큐어액트(Biosecure Act) 우려기업 지정 과정에서 경쟁사가 포함될 경우 반사수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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