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로 안되네…흡연자들 "약국서 금연상담 할래"
등록 2026/05/27 08:46:42
수정 2026/05/27 08:54:23
접근성 높은 '약국형 금연치료 지원사업' 필요
흡연자 79.9%, 약국 금연상담 서비스 참여 의향
![[서울=뉴시스] 김세은 인턴기자 =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금연거리에 위치한 흡연부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흡연자들의 모습. 2026.04.24.](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02121483_web.jpg?rnd=20260427134644)
[서울=뉴시스] 김세은 인턴기자 =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금연거리에 위치한 흡연부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흡연자들의 모습. 2026.04.24.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흡연자 10명중 8명은 약국에서 금연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참여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자 10명 중 9명은 금연을 시도하지만 금연지원 서비스 참여 경험은 10명 중 3명이 채 안됐다.
대한약사회는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전국 1000여 명의 만 20~69세 남녀 흡연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접근성이 높은 약국 기반 금연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은 90.3%에 달하며 국가금연지원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도 74.9%로 높게 나타났으나 실제 서비스 참여 경험은 27.9%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국가금연지원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는 이미 충분한 수준이지만, 현재의 전달체계만으로는 실제로 금연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금연 실패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의지 부족(58.9%) ▲흡연 충동(58.0%) 등 심리적 요인과 함께 ▲흡연 환경(36.8%) 등 환경적 요인도 주요하게 지목했다.
또 금연서비스 참여자 중 전체 프로그램을 최종 이수한 비율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최종 이수에 실패한 원인으로는 ▲의지 약화와 ▲방문 시간 제한 등이 주된 원인으로 조사돼, 지속적인 상담과 보다 편리한 방문 환경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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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의 경우 별도 예약 없이 야간, 주말에도 접근 가능한 생활밀착형 국민 보건 인프라로, 금연을 결심한 순간 즉시 상담과 치료 연계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과 복약지도를 통해 단순 권고 수준을 넘어 실제 금연 성공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실제로 응답자들은 '약국에서 금연지원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79.9%가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약국 금연상담 서비스의 장점으로 '상담과 치료제를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는 편의성'(38.5%)과 시간·장소 측면의 높은 접근성을 꼽았다.
또 서울시에서 추진한 '세이프약국 시범사업(2013~2023)'과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에서 진행한 '금연약국 시범사업(2025)' 결과에 따르면, 약국 인프라 활용 시 금연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향상할 수 있다는 정책적 가능성이 확인된 바 있다.
유민상 보험이사는 "현재 금연치료 처방 및 조제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2015년 이후 정체되어 있는 기존 국가금연지원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고 금연 시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도 해외 여러 나라처럼 약국을 활용한 금연지원 모델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약국은 전국 어디서나 즉시 접근 가능한 생활밀착형 보건 인프라이자 전문 상담과 치료 연계가 가능한 공간"이라며 "청소년, 청년층이 약국 방문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보다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금연 지원체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한약사회가 여론조사기관 케이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0%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p)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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