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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딥테크, 글로벌 큰손이 키운다"…정부, 115억 장터 개설

등록 2026/05/26 15:00:00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특구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부스트업 프로젝트' 가동

글로벌 제약사 '안젤리니파마' 미팅…신약 공동 R&D·기술이전 논의

북미 8대 투자사 1대1 상담…AI·로봇 등 14개사 실리콘밸리 진출 시동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연구개발특구에서 성장한 혁신 딥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투자사와의 협력 체계를 전격 가동한다. 올해 관련 사업에 115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단순 컨설팅을 넘어 기술 이전과 지분 투자 등 실질적인 글로벌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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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와의 협력기회 창출을 위한 자리를 26일과 28일에 걸쳐 마련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연구개발특구에서 성장한 딥테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부스트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번 글로벌 제약사·투자사와의 협력 지원도 이와 연계돼서 진행된다.

올해 글로벌 부스트업 프로젝트 사업은 총 115억50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글로벌 현지 실증(PoC)에 55억5000만원, 글로벌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RBD)에 60억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올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과 해외투자 연계를 대폭 강화해 지원 방식을 한층 고도화했다.

먼저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26일 오후 대전 사이언스센터에서 글로벌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 신약 개발 분야 특구기업들이 참여하는 밋업(Meet-up) 행사를 열고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중추신경계 분야 강자인 안젤리니파마는 이미 홍릉강소특구의 큐어버스(2024년·약 5000억원), 대덕특구의 소바젠(2025년·약 7500억원)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특구 내 바이오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왔다.

현재 글로벌부스트업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큐어버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I)과 함께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용 혁신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을 위한 RBD도 진행 중이다.

이번 밋업에서 안젤리니파마는 RBD 전략 및 관심분야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바이오오케스트라(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뉴라클사이언스(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차세대 엑소좀 의약품) 등 유망 특구기업들이 발표에 나서 공동 R&D, 기술이전 등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오는 28일 오전에는 서울 한화 드림플러스에서 글로벌 투자유치 연계를 위한 행사가 열린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세계적 액셀러레이터 '500 글로벌(500 Global)'을 비롯해 모빌리티 분야의 '앤틀러(Antler)', 로보틱스 전문 '비욘드 에스 벤처스(Beyond Earth Ventures)' 등 북미 기반 핵심 투자기관 8개사가 참여한다.

이들 투자기관은 북미 진출을 희망하는 AI, 모빌리티, 첨단 제조 분야 특구기업 14개사와 1대1 심층 투자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투자설명회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투자기관과 특구기업 간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해외 투자 유치와 북미 현지 진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우수한 기술력뿐 아니라 현지 기업 및 투자사 등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연계 등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구에서 창업, 사업화, 해외진출로 이어지는 연구개발특구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통해 특구기업이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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