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도 이란 핵무장 원치 않아…中, 협상 지원 의사"(종합2보)
등록 2026/05/15 11:50:32
수정 2026/05/15 13:48:24
"미국, 호르무즈 의존 크지 않아…중국이 더 절실"
"中, 이란산 원유 수입은 계속…보잉 200대 구매도"
![[베이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의 명소 톈탄공원을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톈탄공원은 명나라 영락제가 건설한 황실 제단으로 세계문화유적이기도 하다. 2026.05.14.](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01253183_web.jpg?rnd=20260514154015)
[베이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의 명소 톈탄공원을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톈탄공원은 명나라 영락제가 건설한 황실 제단으로 세계문화유적이기도 하다. 2026.05.14.
[서울=뉴시스] 이재은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며, 중국이 이란 핵 협상 타결을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뜻도 전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베이징에서 진행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도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의 반응과 관련해 "그는 매우 냉철한 사람이라 직접적으로 동의 표현을 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나는 그 역시 이란의 핵무장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핵 개발 문제가 끝나기를 바라면서도 지금까지 적대적 행동 없이 신중하게 대응해왔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 주석이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란과의 협상 타결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언급하며 미국의 역할이 사실상 중국과 중동 국가들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중국만큼 절실하게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바레인 같은 나라들을 돕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 시 주석에게 '우리가 당신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이 중동 해상 안보를 유지함으로써 중국의 원유 수송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시 주석이 이란산 원유는 계속 수입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은 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많이 구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와 연료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53달러를 기록했다.
이시간 핫뉴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유가 부담보다 이란 핵무기 저지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NBC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에 이란산 원유 수입과 무기 생산 관련 이중용도 품목 수출 중단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시 주석이 이 가운데 이중용도 품목 수출 중단에 긍정적 입장을 보였고, 원유 수입 중단에는 선을 그었다는 취지의 설명으로 보인다.
다만 시 주석이 실제로 이란 문제에 관해 미국에 협조하기로 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이날 미국이 발표한 양국간 합의는 다소 원론적인 수준이며, 양국간 발표에도 온도차가 있다.
백악관은 "양측은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야 한다는데 동의했다"며 "시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 군사화나 사용료 징수를 위한 모든 노력에 대한 중국의 반대를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측은 "중동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항공기 200대를 중국이 구매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켈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도 방중 일정에 동행하고 있다.
그는 "오늘 그가 동의한 것 중 하나는 항공기 200대 주문"이라며 "대형 항공기 200대는 엄청난 일자리다. 보잉은 150대를 말했는데 200대(수출)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CNBC에 따르면 수출 대상은 보잉 대표 항공기인 737 맥스 제트 여객기로 추정된다. 다만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당초 '500대 판매'를 예상하는 등 200대가 기대보다 낮은 수치라는 평가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트럼프 "시진핑, 미국을 쇠퇴하는 국가라고 해"[미중정상회담]](https://image.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239_thm.jpg?rnd=20201211094147)


![한국에서 삼성전자 반도체가 멈추면…"상상조차 어렵다"[한국에 무슨 일이①]](https://image.newsis.com/2026/05/13/NISI20260513_0021281762_thm.jpg?rnd=20260513145326)























!['스승의날' 오늘은 내가 주인공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5/15/NISI20260515_0021283972_web.jpg?rnd=20260515112354)
![감사의 정원 찾은 정원오 "조형물 전쟁기념관으로 옮겨 달라는 의견 많아"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5/15/NISI20260515_0021284111_web.jpg?rnd=20260515130136)
!['모래로 떠나는 부산 시간여행' 2026 해운대 모래축제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5/15/NISI20260515_0021284104_web.jpg?rnd=20260515130256)
![이명박 만난 오세훈 "제 마음 속 스승과 청계천 걸어 행복"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5/15/NISI20260515_0021283908_web.jpg?rnd=20260515105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