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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 집값 0.55% 상승…석 달만에 오름폭 커져

등록 2026/05/15 14:00:00

수정 2026/05/15 14:56:24

아파트 포함 서울 집값 상승률 0.55%, 전월比 0.16%p↑

관망 속 선호단지 위주로 올라…강남 유일 하락, 두 달째

서울평균 주택 매매가 10억 코앞…중위가격 7억6293만원

[서울=뉴시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 집값 상승폭이 석 달만에 확대됐다.

서초구와 송파구가 한 달만에 상승 전환했고 강남구는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낙폭은 축소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5% 올랐다.

서울의 월간 집값 상승폭은 지난 1월 전월 대비 0.91%를 찍고 2월(0.66%)과 3월(0.39%) 두 달 연속 둔화했지만 석 달만에 다시 확대된 것이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 분위기 속에 대단지와 역세권 주요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0.22%)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3월(-0.39%)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을 이어갔지만 낙폭은 축소됐다.

강남구와 함께 하락했던 서초구(-0.05%→0.11%)와 송파구(-0.09%→0.47%)는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광진구(0.96%)는 중곡·구의동 주요 단지, 성북구(0.92%)는 성북·길음동 중소형 규모, 강서구(0.87%)는 가양·염창동 재건축 추진 단지, 영등포구(0.83%)는 신길·양평동 역세권, 노원구(0.79%)는 월계·중계동 대단지, 서대문구(0.78%)는 북가좌·홍은동, 동대문구(0.77%)는 답십리·휘경동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종로구(0.76%), 관악구(0.74%), 구로구(0.72%), 중구(0.63%), 마포구(0.61%), 은평구(0.58%), 동작구(0.56%), 강북구(0.52%), 중랑구(0.49%), 도봉구(0.44%), 양천구(0.43%), 금천구(0.40%), 성동구(0.28%), 강동구(0.27%), 용산구(0.21%)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서울 25개구별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 25개구별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부동산원 제공)

경기는 0.24% 올라 전월(0.26%)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인천(0.00%→-0.02%)은 전월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 전체(0.27%→0.31%)로는 0.04%포인트 오름폭이 커졌다.

비수도권(지방)은 전월 대비 0.02% 오르며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오름폭은 3월(0.03%)보다 0.01%포인트 축소됐다.

8개 도(0.04%→0.05%)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5대 광역시(0.00%→-0.01%)는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으며 세종(-0.10%)은 석 달째 하락을 유지했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6% 올라 전월 대비 상승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아파트만 따로 떼어 산출한 매매가격지수는 서울(0.34%→0.55%)이 전월 대비 0.21%포인트 높아지며 석 달만에 확대로 손바뀜했다.

반면 경기(0.33%→0.31%)는 석 달, 인천(0.04%→0.02%)은 넉 달 연속으로 상승률 둔화를 이어갔다.

수도권 전체(0.29%→0.34%)로는 0.05%포인트 확대됐다.

비수도권 아파트값은 0.03% 올라 전월(0.04%)의 상승률보다 낮아졌다. 전국 기준으로는 0.18%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의 선호 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일부 지역은 매수 유보 또는 관망세가 나타나는 등 혼재된 시장 상황에서 전반적인 흐름은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매매는 국지적으로 관망세를 보이거나 거래 감소에 따른 하락세를 보이는 지역이 존재하나 개발사업 호재지역과 교통·학군 양호지역에서는 수요가 집중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전국이 4억3592만원, 서울이 9억9161만원이다. 중위 가격으로 보면 전국 2억7462만원, 서울 7억6293만원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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