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정원오 폭행 피해자 녹취 공개…"피해자는 5·18 관련 언쟁 없었다고 해"
등록 2026/05/14 10:37:51
"서울시장 후보 자격 상실…당장 사퇴해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링핑룸에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09.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9/NISI20260309_0021200986_web.jpg?rnd=2026030910172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링핑룸에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의 육성 증언을 공개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에 피해자가 지인에게 당시 심정을 토로한 내용으로서, 적법하게 제보받아 입수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정 후보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며 "피해자는 5·18 관련 언쟁이 없었다고 한다. 사과도 못 받았다고 한다. 어떻게 된 것이냐"고 말했다. 주 의원이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피해자는 '5·18 때문에 서로 언쟁이 붙어서 폭행했다(고 하는데), 내 기억으로는 그런 거는 전혀 없었다' '이후에 사과를 받았다는 그런 기억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어제 김재섭 의원이 공개한, 당시 구의회 속기록을 보면, 정원오는 카페에서 15만원의 술을 마시고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요구했으나 거절하자 협박했고, 피해자가 이를 만류하자 폭행해 2주 상해를 입혔다고 명확히 기재돼 있다"며 "당시 없었던 일을 지어내 질의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1995년 10월20일 양천구의회 본회의에서 장행일 구의원이 양재호 양천구청장을 상대로 당시 사건 경위를 묻는 내용이 담긴 속기록을 공개한 바 있다.
주 의원은 "당시 양 구청장은 이를 부정하지 않고, '관내 유흥업소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며 "당시 속기록과 오늘 공개된 피해자의 육성 증언에 따르면 5·18 관련 언쟁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술집 여종업원에 대한 외박 요구가 범죄의 동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성매매 요구를 한 것인가. 그로 인해 민간인을 폭행하고, 공권력을 짓밟은 것인가"라며 "정 서울시장 후보는 자격을 상실했다. 당장 사퇴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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