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엽 복귀포' 롯데, 선두 KT 제압…류현진은 KBO 통산 120승(종합)
등록 2026/05/06 22:01:21
한화, KIA에 7-2 승리…KIA 아데를린은 멀티 홈런
'이재원·송찬의 홈런포' LG, 6-1로 두산 완파
SSG, NC에 7-6 끝내기…삼성, 2-1로 키움 꺾고 3연승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5.0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02128893_web.jpg?rnd=2026050621540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5.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인천=뉴시스]문채현 김희준 기자 = 외부 화재로 인해 경기 중단 해프닝이 발생한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가 변수를 뚫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KT 위즈를 8-1로 제압했다.
최근 상승세를 달리며 순위를 끌어올린 8위 롯데는 시즌 13승(1무 18패)째를 쌓았다. 반면 선두 KT(22승 11패)는 더 달아나지 못했다.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2패)째다.
이어 등판한 현도훈, 박정민, 구승민도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선 징계 복귀 타자들의 활약이 빛났다. 나승엽은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을, 고승민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KT 선발 케일럽 보쉴리는 6이닝 11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크게 흔들리며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투구 도중 외부 화재로 인해 연기가 유입돼 경기가 중단되며 방해를 받았던 주권은 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무너졌다.
선취 득점은 KT가 냈다. KT는 1회말 김민혁의 볼넷, 도루, 그리고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3루에 최원준의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롯데는 3회초 1사 1, 2루에 나온 고승민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단숨에 2-1 역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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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롯데는 6회 크게 달아났다.
6회초 1사 1루에 나승엽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대형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전준우, 윤동희도 연속 안타를 때려 1사 1, 2루를 만들었고, 박승욱과 전민재도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롯데는 6-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이어진 7회초도 빅터 레이예스의 2루타로 공격을 시작했다.
경기장 외부 쓰레기장 화재로 경기가 약 23분 중단된 뒤 다시 타석에 들어선 나승엽은 적시타를 때리며 1점을 더 보탰다. 전준우와 윤동희도 연속 안타를 날리며 롯데는 8-1로 달아났다.
롯데는 박정민이 8회를 막은 뒤 구승민이 9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5.0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02128895_web.jpg?rnd=20260506215457)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5.06.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선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7-2로 눌렀다.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빠지며 최하위로 처질 위기까지 놓인 9위 한화는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고 시즌 13승(19패)째를 기록했다.
KIA는 15승 1무 17패를 기록, 5위에 머물렀다.
팀을 연패에서 구하기 위해 한화 선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6이닝 4피안타(1홈런)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2패)째를 쌓았다. KBO리그 개인 통산 120승이다.
문현빈이 달아나는 솔로포(시즌 6호)를 터트리는 등 타선 집중력도 빛났다. 이날 한화 타선은 안타 7개로 5득점을 뽑아냈다.
KIA 에이스 아담 올러는 6이닝 7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두 번째 패전(4승)이 됐다.
대체 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은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는 멀티 홈런을 터트리며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2회초 강백호의 볼넷과 노시환의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 이원석의 땅볼로 점수를 못 내며 2사까지 몰린 한화는 이어진 만루에 터진 심우준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진 3회초 1사엔 문현빈이 올러의 2구째 시속 151㎞ 직구를 노려 담장 중앙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렸다.
3-0까지 앞서나간 한화는 4회초 2사 1, 3루에 황영묵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고, 이어 올러의 공이 뒤로 빠지며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침묵하던 KIA는 6회말 2사에 아데를린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아데를린은 전날 KBO리그 데뷔전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날렸다.
실점을 내준 한화는 8회초 2사 2루에 심우준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고, 9회초 2사에 강백호의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말 등판한 잭 쿠싱이 아데를린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9회말을 1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이날 경기를 7-2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수비를 마친 LG 선발 임찬규가 호수비를 펼친 좌익수 이재원에게 엄지를 치켜 세우고 있다. 2026.05.06.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21274194_web.jpg?rnd=20260506194034)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수비를 마친 LG 선발 임찬규가 호수비를 펼친 좌익수 이재원에게 엄지를 치켜 세우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LG 트윈스는 돌아온 거포 이재원, 신흥 거포 송찬의의 홈런에 힘입어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LG는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6-1로 완파했다.
시즌 21승(11패)째를 수확한 LG는 선두 KT 위즈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7위 두산(14승 1무 18패)은 연패에 빠졌다.
LG 선발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문보경의 부상으로 이날 1군 엔트리에 합류한 이재원은 복귀 자축포(시즌 1호)를 날렸다.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맹활약이다. 송찬의도 달아나는 홈런(시즌 5호)을 때렸다.
시즌 첫 승에 목마른 두산 선발 최승용은 2⅔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4패째를 당했다.
흐름은 경기 초반부터 기울었다.
LG는 2회말 1사 1루에 터진 이재원의 선제 투런포와 함께 먼저 앞서나갔다. 이재원은 상대 선발 최승용과 11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인 끝에 담장 중앙을 넘기는 비거리 130m 대형 아치를 그렸다.
송찬의의 2루타로 3회말 공격을 시작한 LG는 이어진 1사 1, 3루에 구본혁의 번트를 최승용이 처리하지 못하며 1점을 더 달아났다. 2사 후 홍창기도 적시타를 때리며 점수 차는 4-0까지 벌어졌다.
여기에 4회말 1사엔 송찬의도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LG는 5-0까지 앞서나갔다.
끌려가던 두산은 6회초 1사에 박찬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리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8회말 오지환의 2루타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LG는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다시 달아났다.
LG는 김윤식이 9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이날 경기를 6-1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라일리 톰슨.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02128836_web.jpg?rnd=20260506200127)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라일리 톰슨.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SG 랜더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에 진땀승을 거두며 지긋지긋한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9회말 터진 정준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5-6으로 뒤진 채 9회말 공격에 들어선 SSG는 김정민이 볼넷을 골라낸 후 대주자 홍대인이 조형우의 삼진 때 2루를 훔쳐 2사 2루 찬스를 일궜다.
SSG는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지훈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6-6으로 따라붙었다.
최지훈의 도루와 박성한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이어간 SSG는 정준재가 우선상 끝내기 안타를 날려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3연패를 끊은 SSG는 18승(1무 13패)째를 수확해 단독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NC는 14승 1무 17패를 기록했다.
전날 연장 끝에 7-7로 비긴 양 팀은 이날 나란히 홈런쇼를 펼치며 팽팽히 맞섰다.
선취점을 가져간 것은 SSG였다. 1회말 1사 1루에서 최정이 NC 라일리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9호 홈런을 날린 최정은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1개만을 남겼다.
NC는 이어진 공격에서 홈런으로 응수했다. 2회초 2사 1루에서 김형준이 좌중월 투런 홈런(시즌 2호)을 작렬했다.
2-2의 균형도 홈런으로 깨졌다. NC가 4회 솔로포 두 방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맷 데이비슨이 우월 솔로 아치(시즌 5호)를 그렸고, 이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우성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4호)을 작렬했다.
SSG는 질세라 홈런 두 방을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류효승이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류효승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태곤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연속타자 홈런(시즌 3호)을 날렸다.
4-4의 균형이 깨진 것은 7회였다.
SSG는 7회말 1사 후 최준우의 우월 2루타와 조형우의 진루타, 최지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박성한이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날려 5-4로 앞섰다.
박성한의 빗맞은 타구를 NC 2루수 박민우가 잘 따라갔지만,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안타로 이어졌다.
하지만 곧장 NC가 승부를 뒤집었다.
NC는 8회초 김주원의 안타와 한석현의 희생번트로 일군 1사 2루에서 박민우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날려 동점 점수를 냈다.
데이비슨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사이 박민우가 3루를 훔쳤고, 박건우가 고의4구로 걸어나가면서 2사 1, 3루가 이어졌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우성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NC는 6-5로 역전했다.
하지만 SSG가 9회말 뒷심을 발휘하며 승기를 낚아챘다.
정준재는 개인 통산 첫 끝내기 안타를 날리면서 팀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SSG 마운드에서 베테랑 필승조 노경은이 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9회초 등판한 김민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재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NC는 9회말 등판한 임지민이 ⅔이닝 2실점으로 흔들리면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5.0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02128896_web.jpg?rnd=2026050621563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5.06.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 라이온즈는 연이틀 키움 히어로즈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키움을 상대로 2-1 신승을 거뒀다.
양 팀 토종 선발이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펼쳐졌고, 삼성이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4위 삼성은 시즌 17승(1무 14패)째를 쌓고 선두권을 추격했다. 최하위 키움(12승 21패)은 3연패에 빠졌다.
이날 삼성 선발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는 6⅓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1패)을 수확했다. 이승민(1⅔이닝 무실점)은 홀드를, 김재윤(1이닝 무실점)은 시즌 6세이브(2승 1패)를 가져갔다.
연패를 끊기 위해 키움 선발로 등판한 배동현은 이날도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만 그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4승)다.
1회초 선두타자 박주홍의 2루타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키움은 이어진 1사 3루에 김건희의 땅볼로 선취 득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이어진 1회말 2사에 최형우의 솔로포로 1-1 균형을 맞췄다. 시즌 7호 홈런이다. 비거리는 무려 130m가 찍혔다.
5회까지 수차례 위기를 넘겼던 배동현은 6회 크게 흔들렸다.
6회말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에 키움 벤치는 마운드를 조영건으로 바꿨지만, 조영건도 박승규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무사 만루 역전 찬스에 타석엔 류지혁이 들어섰고, 그가 볼넷을 얻어내며 삼성은 밀어내기로 2-1 역전을 만들었다.
다만 후속 전병우의 타구는 3루수 앞으로 향했고, 1, 2루 주자도 한번에 아웃되며 키움은 삼중살로 대량 실점 위기를 넘겼다.
1점 차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던 삼성은 이승민과 김재윤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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