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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배우' 박지훈, 어린 왕에서 취사병으로…"차기작 부담감 없지만"

등록 2026/05/06 18:02:54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배우 박지훈이 6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5.0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배우 박지훈이 6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역을 맡아 1000만 배우에 등극한 박지훈이 이번엔 흙수저 출신 취사병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남형 감독을 비롯해 박지훈,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 이상이가 참석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조 감독은 "흙수저 강성재가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갑자기 요리사라는 게임창을 만나고 벌어지는 성장 밀리터리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작품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조 감독은 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가장 큰 차이점은 생동감이 넘치는 맛의 표현이다. 아무래도 그림으로 보는 것보다 먹음직스러운 요리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작품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000만 배우 반열에 오른 박지훈의 차기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박지훈은 강림소초로 전입 온 흙수저 이등병 '강성재' 역을 맡았다.

박지훈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흙수저였던 가장이자 어린 청년이 군입대를 하게 되면서 생각지도 못한 일을 마주하고 게임 캐릭터처럼 부대 내에서 성장해 나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박지훈은 '왕과 사는 남자'로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이후 선보이는 차기작이지만 부담감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부담감은 없지만 긴장은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담감을 갖는 성격은 아닌 것 같다. 작품 안에서 어떤 걸 표현해낼 수 있고, 선배님들과 어떤 에너지를 나눌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했다.

흥행 소감에 대해선 "정말 감사드린다"면서도 "언제나 사랑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주어진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 저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박지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코미디 안에서도 강성재와 박지훈의 선을 넘나드는 애매모호함과 귀여우면서 웃기는 것이 포인트"라고 했다.

박지훈은 미필임에도 군대 소재의 작품에 출연한 것에 대해선 "감독님이 군대에 다녀오지 않은 친구가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어색하고 민망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그런 모습을 보고 캐스팅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저도 밀리터리 덕후라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촬영하면서 새로웠다"며 "'입대하면 정말 이런 분위기에서 생활하겠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박지훈은 취사병이 아니라 해병대 수색대에 입대하고 싶다는 소망도 내비쳤다. 그는 "20대부터 해병대 수색대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너무 가고 싶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취사병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요리가 중요한 만큼 촬영 전부터 연습에 매진했다고 한다. 박지훈은 "제가 요리에 특출난 재능이 있지 않았다"면서도 "칼질은 많이 늘었다. 그런 점들이 순간순간 잘 묻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조 감독은 박지훈을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강성재라는 캐릭터가 처음엔 낯설어하고 어색해 하지만 그 안에서 자기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나아가는 모습이 있다"며 "그런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눈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배우 박지훈(왼쪽부터), 윤경호, 이홍내, 조남형 감독, 배우 한동희, 이상이가 6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5.0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배우 박지훈(왼쪽부터), 윤경호, 이홍내, 조남형 감독, 배우 한동희, 이상이가 6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최근 남다른 입담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윤경호는 강림소초 4중대 박재영 상사 역을 맡았다.

윤경호는 "처음 미팅 자리에서 봤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약한영웅'을 못 봤다. 나중에 보게 됐는데 눈망울에 빠져들었다. 이 나이대의 남자 배우 중 이런 눈을 가진 배우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을 정도"라며 "이등병을 잘 표현했다. 신병으로서 어쩔 줄 몰라하는 눈빛을 봤다"고 칭찬했다.

이상이는 까다로운 입맛과 까칠한 성격을 지닌 4중대 중대장 '황석호' 대위 역을 맡았다. 특별출연으로 작품에 합류했지만 홍보활동과 제작발표회 현장에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이는 "저도 제작발표회에서 충성 하트를 하고 있을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처음에는 재밌는 역할인데 금방 끝난다고 제안을 받았다. 이후 촬영이 시작됐고 현장에 가는 일이 점점 늘어났다. 결국 마지막까지 함께하게 됐다"며 "특별한 특별출연을 제안받았지만 애정이 느껴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동희는 여대 ROTC 출신 강림소초장 '조예린' 중위 역을, 이홍내는 제대까지 100일 남은 말년 병장 '윤동현'을 맡아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박지훈은 "재미있는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가만히 있어도 땀나는 더운 날 시작해서 추운 날 끝났는데 배운 점도 많고 느낀 점도 많았다"며 "좋은 작품 보여드리기 위해 저희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행복했다. 이 행복이 여러분께도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경호는 "이등병이 된 단종 오빠를 보실 수 있는 기회"라며 "마지막 화로 갈수록 더 재밌어질 거다. 어떤 맛을 기대하든 다양한 맛이 있다. 참고로 저희 야외 촬영은 울진에서 했다. 작품이 잘 되면 코스로 즐겨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11일 오후 8시50분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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