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학부모 악성민원에…교사 극단적 선택 시도하기도
등록 2026/05/06 20:11:06
경남교사노조 "교육감은 해당 학부모 형사고발해야"
특수학교 교사들 수 십 차례 민원에 정신적 고통 호소
![[창원=뉴시스]악성 학부모 민원에 고통 호소하는 경남교사노조. 사진 오른쪽 첫번째는 이충수 경남교사노조위원장. (사진=경남교사노조 제공) 2026.05.0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02128828_web.jpg?rnd=20260506191406)
[창원=뉴시스]악성 학부모 민원에 고통 호소하는 경남교사노조. 사진 오른쪽 첫번째는 이충수 경남교사노조위원장. (사진=경남교사노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교사노동조합은 6일 도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6년간 특수학생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 인해 해당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교사들이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남교사노조는 이날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하며 "경남교육감은 A초등학교의 교권 침해 학부모를 공무집행방해와 무고 혐의로 형사고발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도내 A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특수학생 B군(6학년)의 학부모 C씨가 지난 6년 간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으로 10여명의 교사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노조에 따르면 학부모 C씨는 B군이 1학년이던 때부터 교실에 자신이 상주하겠다고 요구하면서 수업 도중에 B군을 집에 데리고 가거나 교육 활동을 방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C씨의 지속적인 교권 침해로 B군의 담임 교사가 수 차례 교체되기도 했다.
C씨는 B군이 수업 받는 시간에 교실 밖에서 참관하고 담임교사에게 수업계획을 미리 제출해달라는 요구도 했다.
B군의 폭력 행위와 성적 행위 등으로 피해 교사가 발생하고 주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2학기 담임을 맡았던 한 신규 교사는 B군의 돌발행동으로 손목 인대가 파열되기도 했다. 이런 피해를 겪고서도 학부모 C씨의 지속적 괴롭힘이 이어지면서 공황장애가 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해당 교사는 결국 사직했다.
학부모 C씨는 교권보호위원회에서 서면 사과 등의 내용이 포함된 1호 처분을 받았으나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교사를 보호하던 A초교 교장을 아동학대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창원=뉴시스]박종훈 경남교육감.(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6.03.2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5/NISI20260325_0002093210_web.jpg?rnd=20260325133735)
[창원=뉴시스]박종훈 경남교육감.(사진=경남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담임교사가 C씨에게 성적 자기 결정권 보호에 대한 안내문을 보낸 데 대해서도 C씨는 자신의 자녀를 "성범죄자로 낙인찍었다"며 담임 교사를 협박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 교실에서 B군이 폭력적인 행동을 하고 나가려 하자 담임교사가 뒷문을 잠그는 조치를 한 것을 두고 '정서적 감금'이라며 아동학대 혐의로 해당 교사를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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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사노조는 "한 학부모의 무분별한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 신고로 학교가 완전히 무너졌다"면서 "교육감은 해당 학부모를 형사 고발하고, 교권보호위원회 개편과 처분 이행을 강제할 수 있는 제재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활동보호담당관에서 해당 사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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