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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공급 충격 누적…목표가↑"

등록 2026/05/04 08:19:28

목표주가 16만5000원→20만원 상향

[서울=뉴시스]SK이노베이션 CI. (사진=SK이노베이션) 2024.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SK이노베이션 CI. (사진=SK이노베이션) 2024.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IBK투자증권은 4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석유사업의 공급 충격 누적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조1421억원으로 전년 대비 82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석유사업의 공급 측 충격이 누적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설비 공격으로 러시아 가동량이 감소하면서 경유 등 주요 석유제품의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미국 이란 전쟁발 호르무즈 봉쇄 이슈가 겹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매출 비중에서 등·경유 의존도가 높아 세계 경유 타이트의 직접 수혜를 받는 구조"라며 "현재 중국과 태국의 연료 수출 중단, 대체 원유 확보의 시간차, 아시아 정유사의 원유 조달 차질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제품 재고가 빠르게 타이트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격과 마진이 동반 급등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또 "경쟁 화학사들이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SK이노베이션은 자체 정유 설비에서 생산한 나프타를 석유화학 설비로 직접 공급받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추고 있어 경쟁 업체 대비 가동 차질이 제한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601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74.6% 증가하며,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배터리·소재 부문의 적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E&P사업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지속된 가운데, 동사는 통상 30~45일분의 원유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분기 중 유가 급등에 따른 재고평가이익이 큰 폭으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등·경유 숏티지가 심화되는 환경에서 긍정적인 래깅 효과까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학사업 전 분기 대비 대규모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올레핀에서 큰 폭의 긍정적 래깅 효과가 발생했고, 사업부 내 비중이 가장 높은 PX의 스프레드 개선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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