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만원 아이패드가 쿠팡서 84만원?…가격 오류에 주문대란
등록 2026/04/29 09:33:38
수정 2026/04/29 09:54:12
![[서울=뉴시스] 쿠팡에서 240만원 대 아이패드 제품이 80만원 대에 등록된 가운데 실제 구매자들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02123334_web.jpg?rnd=20260429091828)
[서울=뉴시스] 쿠팡에서 240만원 대 아이패드 제품이 80만원 대에 등록된 가운데 실제 구매자들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쿠팡에서 240만원 상당의 애플 '아이패드' 모델이 80만원 대에 노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단기간에 200대가 넘는 물량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쿠팡에 '2025 아이패드 프로 13(M5 모델) 256GB 와이파이+셀룰러 모델'이 약 83만원 대에 등록됐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모델로, 공식 판매가는 약 230만~240만원 대에 형성된 고가 제품이다.
정가의 3분의 1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되면서 관련 정보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핫딜 카페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그 결과 약 10분 만에 200여 대가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상품은 '품절' 처리됐고, 가격은 약 220만원 대로 수정됐다.
이번 사례의 원인은 쿠팡의 '저가 매칭 정책(다이내믹 프라이싱)'으로 전해졌다. 해당 정책은 경쟁 온라인몰의 가격이 낮아질 경우 이를 자동으로 반영하는 구조로, 경쟁사 측의 입력 오류나 일시적인 가격 착오가 발생하면 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에도 타 유통업체에서 동일 제품이 낮은 가격에 등록되면서 가격 변동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상품을 실제로 수령했다는 후기가 나오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배송 완료 알림과 함께 제품 수령 사실을 공유했으며, 쿠팡 측에 문의한 결과 회수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쿠팡 측은 별도의 입장 발표는 하지 않은 상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런 이벤트는 나만 모른다", "대체 누가 저런 걸 알고 사는 거냐", "쿠팡이 저런 걸 그냥 보내줄 리가 없다. 주문은 취소될 거다", "150만원이나 저렴하게 구매했다니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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