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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노후로 20년 방치된 좌원상가…LH의 긴급 이주 지원[짤막영상]

등록 2026/05/03 07:00:00

LH, '안전우려건축물 신속 추진 TF' 구성

[서울=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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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노후화로 안전 문제가 제기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좌원상가'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섰다.

3일 LH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좌원상가는 1966년 준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지난 2008년 화재가 발생한 이후 건물이 급격하게 노후화됐다. 이후 2020년 안전진단 최하등급 판정을 받았다.

영세 세입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당장 오갈 곳이 없는 이들이 살고 있던 좌원상가는 장마철에는 화장실 물이 넘쳐 악취로 고통이 심할 만큼 심각한 수준이었다.

좌원상가 주변 일대는 재개발이 진행된 가운데, 좌원상가 재개발은 20년째 답보상태였다.

이에 LH는 주민대표, 서대문구와 힘을 합쳐 '안전우려건축물 신속 추진 TF'를 구성해 주민 이주 지원책을 마련했다.

LH는 가지고 있던 매입임대주택을 좌원상가 거주민들에게 즉시 제공했고, 조건에 따라 전세임대제도를 통해 보증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 좌원상가 주민은 "기존 집을 처분해도 갈 곳이 없어 막막했는데, 지원 덕분에 안정적으로 거처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기존 상가 내부에는 '좌원상가 이주지원센터'를 설치해 주민들이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주지원센터는 이주 상담, 긴급주거지원 신청, 새 집 사전 점검, 계약 체결 및 입주까지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 김경만 팀장은 "좌원상가 긴급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안전과 신속한 정비사업을 가장 신경썼다"며 "앞으로 이 지원 모델을 모든 공공정비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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