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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점입가경' 화순군수 與경선…신정훈 의원 작심 발언

등록 2026/04/21 19:52:06

수정 2026/04/21 20:00:24

대리투표 연루설 반박, 불법·부정선거 혼탁 선거 직격

[무안=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로고. (그림 = 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2026.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로고. (그림 = 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2026.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뉴시스]변재훈 기자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 지역위원장이 대리투표 의혹으로 재투표가 치러지는 6·3지방선거 화순군수 경선 과열에 대해 작심 발언을 했다. 

3선 국회의원이자 지역위원장인 신정훈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정당당한 경쟁과 깨끗한 선거만이 화순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며 "선거를 둘러싼 금품수수 의혹, 도·군의원 후보들에 대한 줄세우기, 마을 이장이 연루돼 대리투표를 의심케 하는 생생한 영상까지 공개됐다"고 직격했다.

이어 "의혹 만으로도 선거 정당성과 민주당 경선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임은 분명하다"면서 "공정 경선을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지역위원장으로서 이장단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과 군민들에게 불법 선거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당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엄정한 선거관리를 강력히 요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후보는 자작극이니, 정치적 음모니 하며 본질을 흐리고 제게 책임을 묻고 있다. 적반하장, 본발이 전도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14일 화순군 한천면에서 휴대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 대리투표 정황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며 경선이 잠정 중단되고 전략선거구로 지정됐다.

대리투표 의혹과 관련해 결선 주자였던 윤영민·임지락 후보는 네거티브 공방을 연일 주고받으며 혼탁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윤 후보는 대리투표를 독려한 이장의 지지 성향을 들어 임 후보에게 사퇴 공세를 폈고, 임 후보는 '상대 후보의 자작극'과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라며 받아쳤다.

급기야 임 후보는 지난 19일 낸 보도자료에서 '최근 제기된 대리투표 의혹은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장 결선 투표 과정에서 김영록 후보를 지원하던 중 발생한 사안임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신정훈 지역위원장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한 바 있다.

신 의원은 자신을 향한 화순군수 경선 과정에서의 대리투표 의혹 연루 주장은 반박하고, 과열·혼탁 양상에 대해 직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의원은 "자작극이라 해도 그 자체만으로 더욱 중대한 범죄다. 군수가 아닌 도지사(특별시장) 후보를 위한 대리투표라 하더라도 불법성은 결코 가벼워질 수 없다. 저 또한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불법·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선관위·수사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중앙당의 엄정 처벌을 강력 촉구한다"며 글을 맺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20%+국민참여경선 안심번호 80%로 방식을 바꿔 화순군수 경선 결선 투표를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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