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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건희, 권오수 만난 건 게이트"…'도이치 주포'간 녹취록

등록 2026/04/21 07:00:00

수정 2026/04/21 07:01:53

특검, 14일 도이치 주포 녹취록 담긴 의견서 제출

'김건희 이런 친구들 없나' 문자 대해 "다시 범행 동참"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별검사팀이 '김건희가 권오수를 만난 건 게이트'라는 취지의 통화를 나눈 1·2차 주포의 녹취록이 담긴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김 여사. 2026.04.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별검사팀이 '김건희가 권오수를 만난 건 게이트'라는 취지의 통화를 나눈 1·2차 주포의 녹취록이 담긴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김 여사. 2026.04.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별검사팀이 '김건희가 권오수를 만난 건 게이트'라는 취지의 통화를 나눈 1·2차 주포의 녹취가 담긴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자본시장법 위반) 관련해 이 같은 통화 녹취록 등이 담긴 의견서를 지난 14일 서울고법 형사15-2부(고법판사 신종오·성언주·원익선)에 제출했다.

녹취록에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포 이모씨는 지난 2019년 11월 7일 2차 주포 김씨에게 "김건희가 어떻게 권오수를 만나게 된 거지, 걔네 엄마(최은순)부터"라고 묻자 김씨는 "그거는 게이튼데, 게이트지"라고 말한 것으로 기록됐다.

특검팀은 이들이 김 여사와 최씨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만나게 된 경위를 '게이트'라고 거론한 것을 토대로 비리 의혹(시세조종)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봤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에 관심이 많은 김 여사가 스스로 주식 거래를 잘 해왔음에도 정체불명의 자들에게 거액의 자금과 증권계좌를 맡긴 점도 석연치 않다고 판단한 셈이다.

김 여사가 단순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전주'나 '초기 투자자'가 아니라, 권 전 회장과 긴밀히 연락하며 시세조종 범행 계획을 공유 받았다는 게 특검의 판단인 것으로 읽힌다.

또 2012년 4월 2차 주포 김씨와 회계관리인이 "김건희 이런 친구들 없나"라고 나눈 문자에 대해선 "과거 시세조종에 가담한 김 여사를 다시 급하게 범행에 동참시키려 한 정황"이라며 김 여사가 시세조종 공범이라는 게 특검의 주장이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아울러 특검팀은 무상 여론조사 사건(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총 209쪽 분량의 최종 의견서를 지난 10일 2심에 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김 여사. 2026.04.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아울러 특검팀은 무상 여론조사 사건(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총 209쪽 분량의 최종 의견서를 지난 10일 2심에 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김 여사. 2026.04.21. [email protected]

아울러 특검팀은 무상 여론조사 사건(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총 209쪽 분량의 최종 의견서를 지난 10일 2심에 낸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윤석열 맞춤형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제3자에게 전달하는 행위만으로도 김 여사 부부에 대한 정치자금 기부가 성립한다고 적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지난 1월 자본시장법 위반 및 정치자금법 위반은 무죄를,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선 징역 1년8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항소심 선고기일은 오는 28일 오후 3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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