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돼도 어차피 못 사"…청약통장 5개월 새 26만명 이탈
등록 2026/04/17 05:30:00
3월 말 청약통장 가입자 수 2605만1929명
대출 규제·고분양가·경쟁률 상승 등 영향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해 서울 땅값이 4.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분양가에서 땅값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편인데 지가가 오르면서 분양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연간 지가 변동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2.2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4.02%)과 경기(2.32%) 지가가 전국 평균(2.25%)을 웃돌았다. 사진은 28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주거지역. 2026.01.28.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8/NISI20260128_0021141662_web.jpg?rnd=2026012809364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해 서울 땅값이 4.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분양가에서 땅값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편인데 지가가 오르면서 분양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연간 지가 변동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2.2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4.02%)과 경기(2.32%) 지가가 전국 평균(2.25%)을 웃돌았다. 사진은 28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주거지역. 2026.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안태현 인턴기자 = 청약통장 가입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분양가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로 청약통장에 대한 선호가 떨어진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가입자 수는 2605만1929명이다.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해 10월 말 가입자 수 2631만2993명에서 26만1064명이 이탈했다.
불과 한 달 전인 2월 말(2608만7504명)과 비교해도 3만5000명 넘게 줄었다.
특히 수도권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의 3월 말 기준 가입자 수는 635만9013명으로, 지난해 10월(642만5413명)보다 6만6400명이 감소했다. 인천·경기도 같은 기간 872만7128명에서 863만3226명으로 9만3902명 줄었다. 수도권 이탈자가 전체의 61.4%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대출 규제 강화와 분양가 상승으로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2022년 3월 약 2852만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분양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대출을 통해 분양 대금을 납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내집 마련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청약 통장 가입자 수도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약 시장은 분양가 상승과 청약 가점 경쟁 심화로 실수요자의 당첨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과 비적용 지역 모두에서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며 가격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청약통장 금리는 평균 3%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투자 대안 확대 등으로 가입 유인이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단기 수요 이탈 이후 실수요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가입자 수는 여전히 많은 편"이라며 "일시적인 시장 위축으로 인한 허수가 빠져나가고 나면 중장기적 관점을 가진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 시장이 재편되며 하락세도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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