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만 터져도 기름값 또 뛴다"…美해군, 호르무즈 ‘기뢰 사냥’ 돌입(종합)
등록 2026/04/16 15:26:21
수정 2026/04/16 16:52:24
수중 드론인 '나이프피시(Knifefish)', '킹피시(Kingfish)'등 동원
![[서울=뉴시스]해상 기뢰는 간단한 무기이지만 이란이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 출처 : 트레이드윈즈뉴스닷컴> 2026.03.13.](https://img1.newsis.com/2026/03/13/NISI20260313_0002083643_web.jpg?rnd=20260313190609)
[서울=뉴시스]해상 기뢰는 간단한 무기이지만 이란이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 출처 : 트레이드윈즈뉴스닷컴> 2026.03.13.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전 세계 경제를 또 다른 혼돈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이란산 해상 기뢰를 찾아 파괴하는 중대 임무에 착수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군 정보당국은 이란이 이미 수천 개의 기뢰를 바다에 배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란의 기뢰 공격 위협만으로도 호르무즈 해협의 상업용 선박 통행은 사실상 마비됐으며, 만약 실제로 유조선이 기뢰에 부딪혀 파괴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전망이다.
현재 미 해군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봉쇄령을 수행하기 위해 15척 이상의 군함을 배치했으며, 추가 병력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봉쇄를 넘어 헬리콥터와 수중 드론인 '나이프피시(Knifefish)', '킹피시(Kingfish)'를 동원해 바닷속 기뢰를 수색하는 '소해 작전'에 집중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관 브래드 쿠퍼 제독은 지난 12일 "새로운 통로를 만드는 과정을 시작했다"며 "해운 산업의 자유로운 흐름을 위해 곧 안전한 경로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뢰 제거 작업이 매우 까다로운 과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바다 밑바닥에 있다가 배가 지나갈 때 터지는 기뢰부터 해류를 타고 떠다니는 기뢰까지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해군 전략 센터의 스티븐 윌스 퇴역 장교는 "마당에서 민들레를 뽑아 길을 만드는 것과 같다"며 "오늘 청소한 곳에 이란의 소형 보트가 다시 기뢰를 깔 수 있어 끝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 기뢰 탐색에 투입한 나이프피시(Knifefish) 수중 드론. (출처=제네럴 다이내믹스) 2026.4.1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6/NISI20260416_0002112414_web.jpg?rnd=20260416095134)
[서울=뉴시스]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 기뢰 탐색에 투입한 나이프피시(Knifefish) 수중 드론. (출처=제네럴 다이내믹스) 2026.4.16.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사적 긴장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싱가포르를 출발한 기뢰 대항함 USS 치프호와 USS 피오니어호가 중동으로 향하고 있으며, 2200명의 해병대를 태운 복서 상륙준비단도 이동 중이다. 이들이 도착하면 현장 해상 병력은 5000명에 육박하고 투입된 군함은 20척을 넘어서게 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거의 끝났다"고 언급한 것과는 대조적인 대규모 군사적 움직임이다.
작전 분석가들은 새로운 기술을 동원하면 몇 주 안에 안전 통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기뢰 위협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상업용 유조선들의 통행 재개가 어려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과 에너지 시장의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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