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답하겠다"던 손아섭, 이적 후 첫 경기부터 대포 가동…240일만에 '쾅'
등록 2026/04/14 20:02:31
수정 2026/04/14 21:50:42
두산이 6-2로 앞선 4회 쐐기 투런 홈런 작렬
![[서울=뉴시스] 14일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이글스에서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손아섭이 인천 SSG랜더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4/NISI20260414_0002110871_web.jpg?rnd=20260414174939)
[서울=뉴시스] 14일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이글스에서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손아섭이 인천 SSG랜더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된 직후 "비장한 마음"이라며 이를 악문 손아섭이 이적 첫 경기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손아섭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회 홈런을 쏘아올렸다.
두산이 6-2로 앞선 4회초 1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은 SSG 왼손 불펜 투수 박시후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손아섭은 시속 131㎞ 초구 몸쪽 슬라이더를 노려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트레이드된 이후 첫 경기에서 설움이라도 털어내듯 시원한 한 방을 선보였다.
손아섭이 홈런을 친 것은 한화에서 뛰던 지난해 8월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240일 만이다. 2025시즌 손아섭의 유일한 홈런이었다.
이날 오전 두산은 한화 이글스로부터 손아섭을 받고, 좌완 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원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팀 타율 최하위에 머무는 등 타격 쪽에 고민이 컸던 두산은 한화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손아섭 영입을 추진해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지난해 7월 NC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된 손아섭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팀을 옮겼다.
2025시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낸 손아섭은 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를 선언했지만, 새 둥지를 찾지 못한 채 한화와 줄다리기를 이어가다 지난 2월 초에야 한화와 1년, 1억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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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계약한 후에도 퓨처스 팀의 스프링캠프에서 담금질을 한 손아섭은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지만, 개막 2연전에서 한 타석을 소화한 후 지난달 3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퓨처스(2군)리그에서도 3경기 출전에 그친 손아섭은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직후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손아섭은 "힘든 상황일 때 손을 잡아준 구단에 어떻게 하면 보답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내가 가장 자신있는 것은 허슬이고, 두산은 '허슬두'로 불린다. 그런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악문 손아섭은 경기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찬스를 이어줬다. 손아섭의 출루 덕에 1사 1, 3루 찬스를 이어간 두산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2-2로 맞선 3회초에도 손아섭은 또 볼넷을 골랐다. 그는 악착같이 2루를 훔치더니 박준순의 중전 적시타 때 홈까지 전력 질주해 세이프됐다.
몸을 아끼지 않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에 들어가 두산에 역전 점수를 안겼다.
손아섭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까지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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