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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통령 이스라엘 발언은 정의의 목소리…침묵이야말로 외교참사"

등록 2026/04/14 10:34:50

한정애 "국힘 '외교 미숙' 매도는 자해적 매국행위"

천준호 "李대통령 우려 메시지는 마땅한 일…정치공세 중단해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킥오프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6.03.3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 특별위원회 킥오프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6.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SNS(소셜미디어) 언급을 지지하며 국민의힘에 정략적 공세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대통령 발언은 어떤 특정 국가에 대한 비난이 아니다"라며 "이스라엘 관련 발언은 국제인도법을 위반한 반인권적인 행위에 대해 국제 사회 중추 국가로서 마땅히 내야 할 상식과 정의의 목소리"라고 했다.

그는 "인권 침해 침묵이야말로 진정한 외교 참사"라며 "당장의 마찰이 두려워서 보편적인 가치를 외면하라는 야당의 주장은 대한민국을 인권 후진국으로 격하시키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외교 미숙으로 매도하는 것은 우리나라 외교적 권위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자해적 매국행위"라며 "정부·여당은 정세의 민감함을 충분히 관리하면서도 할말은 하는 당당한 외교를 통해 국제사회의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정쟁이 아니라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키려는 노력에 대한 초당적 지지다. 야당은 정략적 정치 계산은 멈추고 인류 보편의 가치를 수호하는 대통령 행보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윤어게인 국민의힘은 국익을 깎아먹는 맹목적인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우려를 전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며 "모든 행태의 폭력과 반인권적인 행태는 용납될 수 없고, 국제인도법과 인권은 예외없이 준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전광훈 목사는 지난 12일 광화문 광장 연합예배에 화상으로 등장했고, 이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서슴지 않았으며 '대한민국은 영적 전쟁 중이라며 국민 저항권으로 승리하자'고 선동했다"며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정당한 선언을 의도적으로 악의적으로 매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강력히 촉구한다. 극우 윤 어게인 세력과 협동 작업을 중단하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무장 군인들이 한 사람을 건물에서 떨어뜨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공유한 뒤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알아봐야겠다",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썼다.

이후 이 대통령은 엑스에 다시 글을 올려 "해당 영상은 2024년 9월 발생한 실제 상황으로, 미국 백악관이 '매우 충격적'이라고 평가했던 일"이라며 "이스라엘의 관련 조사도 이뤄졌다고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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