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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농어촌버스 100% 전기화 연말까지 완료

등록 2026/04/10 15:04:11

고유가 대응·탄소중립·교통복지 '3대 효과'

[영광=뉴시스] 전남 영광군이 고유가 시대 대응을 위해 도입한 전기버스. (사진=영광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 전남 영광군이 고유가 시대 대응을 위해 도입한 전기버스. (사진=영광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연말까지 농어촌버스를 전면 전기버스로 교체한다. 고유가에 따른 운영비 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과 교통복지까지 동시에 달성하는 선도 사례로 주목된다.

영광군은 2023년 6대, 2024년 9대, 2025년 10대 등 총 25대의 전기버스를 도입해 전체 33대 중 75%를 교체했다고 10일 밝혔다.

여기에 연말까지 나머지 8대를 추가 도입해 모든 농어촌버스를 전기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전기버스 도입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군에 따르면 전기버스는 경유버스 대비 연료비와 유지관리비가 낮아 1대당 연간 약 3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현재 도입한 25대를 기준으로 연간 약 7억원 수준의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

군민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전기저상버스는 소음과 진동이 적고 배출가스가 없어 쾌적한 승차 환경을 제공한다.

저상 구조로 설계돼 고령층과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도 높였다. 실제 이용자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적 효과도 크다. 전기버스는 주행 과정에서 직접 배출가스가 없고, 간접 배출을 감안하더라도 경유버스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크게 줄어든다.

버스 1대당 연간 약 9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어, 전체 전환 시 상당한 탄소 저감이 기대된다.

영광군은 전기버스 도입과 함께 교통복지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65세 이상 무료버스 이용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올해부터 국토교통부의 'K-패스' 사업에도 참여해 군민 교통비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전기저상버스 전환은 단순한 차량 교체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고유가 시대에 대응하고 친환경 교통체계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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