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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호우에 제주 항공기 결항 1시간 만에 12편→88편 폭증

등록 2026/04/09 09:24:49

제주행 항공기 2편 회항

진도행 여객선 1척 결항

"10일까지 강풍·강한 비"

[제주=뉴시스] 기사와는 상관 없는 제주국제공항 1층 대합실 출도착 상황판 내 항공기 지연과 결항 운항 안내.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기사와는 상관 없는 제주국제공항 1층 대합실 출도착 상황판 내 항공기 지연과 결항 운항 안내.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9일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 결항이 속출했다.

제주지방기상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73편 중 88편이 결항됐다.

국내선 출발 42편·도착 40편, 국제선 출·도착 각 3편의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 김포와 중국 푸동에서 제주로 오던 항공기 각 1편이 회항했다. 2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오전 8시 기준 결항 항공기는 12편(국내선 출·도착 항공기 각 6편)이었다. 한 시간 만에 78편이 증가한 것이다.

현재 제주공항 활주로에서는 이·착륙을 방해하는 급편풍이 불고 있다. 제주를 비롯해 광주, 여수 등 남부지방 대부분이 악기상인 상태여서 결항 사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기준 제주 본섬 전역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다.

남부인 서귀포시와 산지에는 30~40㎜의 일 강수량이 기록된 상태다. 바람도 초속 20m를 넘나들며 요란한 봄비가 쏟아지고 있다.

뱃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항 실시간 운항정보를 보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제주항 연안항(2부두)에서 출발해 상추자도를 거쳐 진도로 갈 예정이던 산타모니카호가 기상악화로 운항이 취소됐다.

기상청은 10일까지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초속 30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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