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2주 휴전' 뇌관으로…이스라엘 최대공습에 1400여명 사상(종합)
등록 2026/04/09 07:53:41
수정 2026/04/09 09:04:24
美-이란 휴전 발표 후 "10분만에 100곳" 타격
이란, 호르무즈 재봉쇄…저항의 축, 보복 경고
국제사회 "참혹한 살육…국제법 위반" 규탄
![[베이루트=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은 미국-이란의 2주 휴전 합의에 레바논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날 최대 공습을 감행해 최소 254명이 사망하고 1165명이 부상했다. 2026.04.09.](https://img1.newsis.com/2026/04/09/NISI20260409_0001165723_web.jpg?rnd=20260409063637)
[베이루트=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은 미국-이란의 2주 휴전 합의에 레바논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날 최대 공습을 감행해 최소 254명이 사망하고 1165명이 부상했다. 2026.04.09.
[서울=뉴시스]구자룡 신정원 기자 = 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최대 규모 공습으로 레바논에서 최소 254명이 사망하고 1165명이 부상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감행한 것으로, 불안정한 휴전은 시작부터 고비를 맞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번 휴전에 레바논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반면, 이란은 레바논 공격은 휴전 위반이라고 반박하며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휴전 합의 발표 몇 시간 만에 레바논 베이루트 중심부의 여러 상업·주거 지역 등을 예고 없이 공습했다. 베이루트와 레바논 남부, 동부 베카 계곡에 10분 만에 100곳이 넘는 곳을 타격했다.
이스라엘은 이전에도 베이루트 중심부를 공격한 적이 있지만 이렇게 많은 공격을 동시에, 그것도 대낮에 벌인 적은 없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레바논 정부가 해결책을 협상하려는 시점에 이스라엘이 사태를 악화시켰다"면서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을 완전히 무시하고 민간인 지역을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나비 베리 국회의장은 "인구 밀집 지역을 공격한 것은 완전한 전쟁 범죄"라고 규탄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공격을 규탄하며 "우리는 공격에 대응할 합법적인 권리가 있다"고 보복을 경고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계속 늘어 현재 시점으로 최소 254명이 사망하고, 116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레바논은 이날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베이루트=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중심부에서 구조대원이 불타는 차량을 진화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미국-이란의 2주 휴전 합의에 레바논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날 최대 공습을 감행해 최소 254명이 사망하고 1165명이 부상했다. 2026.04.09.](https://img1.newsis.com/2026/04/09/NISI20260409_0001165654_web.jpg?rnd=20260409060742)
[베이루트=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중심부에서 구조대원이 불타는 차량을 진화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미국-이란의 2주 휴전 합의에 레바논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날 최대 공습을 감행해 최소 254명이 사망하고 1165명이 부상했다. 2026.04.09.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을 규탄하며, 중동 평화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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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에 따르면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성명을 내고 "이란과 휴전에 합의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런 참혹한 살육이 벌어졌다는 것이 믿을 수가 없다"며 "이는 민간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불안정한 평화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제인도법은 민간인과 민간 기반 시설을 보호해야 한다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모든 공격은 민간인 보호를 위한 구별성, 비례성, 예방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며 "이러한 원칙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며 무력 충돌 상황과 관계없이 항상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도 "레바논 전역의 인구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참혹한 사망과 파괴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며 "사상자들을 돕기 위해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은 최선의 결정이었으며, 레바논을 휴전 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평화로 가는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분쟁 당사자들이 휴전 협정을 완전히 존중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카타르 외무부는 이스라엘의 "잔혹한 연쇄 공격"을 규탄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민병대는 "이스라엘은 배신과 거짓, 기만을 일삼는다"고 맹비난하면서 "우리 저항 전선은 무력을 통해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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