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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호 갤럭시 대표 "지드래곤 매출 비중 80%"…AI·로봇 엔터테크 청사진 공개

등록 2026/04/08 19:33:33

'초인의 조건: 위버멘쉬가 되는 33가지 길' 출간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2026.04.08 realpaper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2026.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대형 스타인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지드래곤 소속사이자 AI 엔터테크 기업을 표방하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최고행복책임자·CHO)가 회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자신의 입으로 낱낱이 공개했다.

최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자신의 신간 '초인의 조건: 위버멘쉬가 되는 33가지 길'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15년 전 잡지사 창업 실패로 100억 원의 빚을 지고 100만 원으로 갤럭시코퍼레이션을 재창업한 얘기를 털어놨다. 삼성그룹의 인재 양성을 총괄했던 신태균 고문과 함께 쓴 이 책은 향후 20권 완간이 목표로, AI시대의 회사가 나아갈 방향 등을 담는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선 다소 생소한 갤럭시코퍼레이션 행보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 있다. KBS 2TV '1박 2일', TV조선 '미스터트롯2',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등 예능물을 제작한 이 회사는 최근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K-팝 업계에도 발을 들이고 있는데 기존 K-팝 회사와 달리 음반 제작·매니지먼트 등의 시스템은 완전치 갖추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핵심 IP 지드래곤의 활약으로 K-팝 콘텐츠 회사로도 통용된다. 이 회사는 작년 4분기 기준 298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 이 중 월드투어 등을 돈 지드래곤이 차지하는 비중이 75~80%에 달한다고 했다. 이 회사엔 지드래곤 이후 배우 송강호, 가수 김종국, 샤아니 태민 등이 합류했다.

최 대표는 그런데 "우리 회사에는 전통적인 의미의 연습실이나 A&R(아티스트 앤 레퍼토리) 전담 조직이 없다"고 했다. "대신 아티스트가 가장 원하고 잘 맞는 기존 외부 파트너들과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협업 구조를 지향한다"고 했다.

외주 제작이 아니냐는 지적엔 "세상의 기술과 아티스트를 최적의 타이밍에 조율하는 '테크 마에스트로'로서의 역할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지드래곤. (사진 = 갤럭시 코퍼레이션 제공) 2026.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드래곤. (사진 = 갤럭시 코퍼레이션 제공) 2026.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물리적 공간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최 대표는 "조만간 혁신 기술과 접목된 AI 음악 스튜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7월 안에는 로봇 기술이 결합한 댄스 안무실 등 자체 투자 공간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래 기술을 접목한 신사업 프로젝트도 구체화했다.

최 대표는 "기존 아이돌의 외모 등 비주얼적 제약을 AI로 극복하고 오직 본질적인 실력에만 집중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규모로 버추얼(가상) 아이돌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연말 안에는 팬미팅이나 콘서트에서 실시간 통역은 물론, 아티스트의 시선과 숨소리까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AI 글라스(인공지능 안경)와 로봇 제어 시스템을 상용화해 엔터테크를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2026.04.08 realpaper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2026.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규모 오프라인 공간 기반의 로봇 사업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최 대표는 "서울 송파구에 약 5000평 규모의 갤럭시 로봇 파크를 조성해 단계별로 오픈할 계획"이라며 "첫 콘셉트는 K-관광 시대를 겨냥한 K-팝 로봇 아레나 콘서트장으로, 다가오는 어린이날에 1차 티저 형태로 먼저 대중에게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최근 업계의 이목이 쏠린 상장 이슈와 해외 증권거래소 관계자들의 방문에 대해서도 입장을 냈다. 지난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관계자들이 연이어 회사를 방문해 비전과 실적에 대해 커뮤니케이션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특정 해외 거래소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코스피와 코스닥을 포함해 상장을 위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관사와 함께 회사를 건강하게 다지는 과정을 밟고 있다"고 정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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