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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멸종위기 우포따오기 올해 첫 부화 성공

등록 2026/04/08 10:29:04

체계적 사육·방사 준비

[창녕=뉴시스] 첫 부화한 새끼 따오기. (사진= 창녕군 제공) 2026.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첫 부화한 새끼 따오기. (사진= 창녕군 제공) 2026.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우포따오기의 올해 첫 부화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체계적인 사육 과정을 통해 새끼 따오기를 건강하게 길러내고, 향후 야생 방사와 자연 안착을 목표로 복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 따오기는 2017년생 수컷과 2020년생 암컷 번식쌍이 장마분산센터 번식케이지에서 산란한 알이 28일 만에 부화한 것이다.

군은 새끼 따오기를 위해 미꾸라지와 민물새우 등으로 만든 이유식을 직접 제조해 공급하고 있으며, 온도·습도·환경을 고려한 8주간의 체계적 사육 과정을 거쳐 번식케이지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창녕=뉴시스] 첫 부화한 새끼 따오기. (사진= 창녕군 제공) 2026.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첫 부화한 새끼 따오기. (사진= 창녕군 제공) 2026.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따오기는 1950년대 이전까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새였으나 한국전쟁 이후 서식지 파괴와 농약 사용, 남획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1979년 멸종됐다. 현재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군은 2008년부터 환경부, 국가유산청, 경상남도와 함께 따오기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390마리를 자연에 방사하며 서식지 조성과 생태계 보전에 힘써왔다. 특히 2008년과 2013년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따오기를 기증받아 복원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봄의 시작과 함께 전해진 첫 부화 소식이 군민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체계적인 증식과 훈련을 통해 야생 방사와 자연 안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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