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장동혁 '추경에 중국인 짐 나르기 예산' 주장에 "中에 한정돼있으면 삭감하라"
등록 2026/04/07 14:35:20
수정 2026/04/07 14:58:47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동서 전쟁 추경 일부 항목 언급
李 "설마 중국 사람만 지원할 리 있겠나"…장동혁 "대상 한정돼있다"
李 "장 대표께서 많이 준비하셔서 제가 꼭 대정부질문 받는 느낌"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 및 오찬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6.04.07.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21238342_web.jpg?rnd=20260407133828)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 및 오찬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6.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조원 규모의 전쟁 추경안에 '중국인 관광객 짐 날라주는 사업' 항목이 있다고 주장하자 "중국 사람으로 한정돼있으면 삭감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장 대표의 모두발언을 듣고 "똑같은 사실을 놓고 전혀 다르게 얘기해버리면 대화가 아니라 싸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팩트체크는 언제나 하면서 진지하게 정부와 야당이 이런 대화를 자주 소통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까 중국인 그거 뭔 말이냐"며 설명을 요청했다. 장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중국인 관광객 짐 날라주는 사업 등에 들어가는 306억원"을 언급하며 "전쟁 추경의 목적에 전혀 맞지 않는 대표적인 사업"이라고 했다.
여야 대표로부터 해당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 대통령은 "중화권만, 중국 사람만 주게 돼있나. 그건 아니겠죠"라며 "관광 진흥을 위한 예산인 것 같은데 제가 내용을 모르는데, 설마 중국 사람만 지원할 리가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럼에도 장 대표가 "대상이 한정돼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중국 사람으로 (한정돼) 있으면 삭감하라"고 지시하며 "장 대표님은 중국인 지원을 위한 거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팩트를 한번 체크해보고, 이런 게 사실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70% 이하 소득을 가진 분들한테 대외적 위기에 의한, 특히 유류가 급상승으로 인한 국민들의 어려움을 지원해드리기 위해 소위 전쟁 피해지원금을 준비했다"며 "그런데 이런 걸 현찰 나눠주기라고 하는 것은 좀 과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앞서 "국민 70%에게 현금을 나눠주는 방식은 물가와 환율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우리가 볼 때는 유류세 인상, 그로 인해 파생되는 물가 상승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로 인한 고통을 조금이라도 보전해드려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편성된 예산의 재원이 어디서 빚을 내거나 증세를 해서 만든 게 아니고, 저희가 나름 작년 하반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그를 통해 경제가 일정 부분 회복되면서 예상보다 더 늘어난 세수를 활용한 것"이라며 "이 세수는 반드시 국민을 위해 써야 되는 돈"이라고 강조했다.
이시간 핫뉴스
나아가 "재원이 넉넉하면 당연히 모든 국민들께 동등한 지원을 해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점이 저는 아쉽다"며 "이게 나눠주는 현금 포퓰리즘은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장 대표님께서 많이 준비하셔서 제가 꼭 대정부질문 받는 느낌인데 중요한 지적"이라며 "각 항목별로 장관님들이나 총리께서 설명을 좀 해드리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이란 대통령 "나 포함 1400만 이란 국민, 전쟁에 목숨 바치겠다 자원"](https://image.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239_thm.jpg?rnd=20201211094147)




!["앞차도 그랬는데 왜 나만"…출근길 '꼬리물기' 집중단속[현장]](https://image.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21238038_thm.jpg?rnd=20260407120000)



















![아찔한 절벽에 차가?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01160678_web.jpg?rnd=20260407152426)
![국힘, '쌍방울 대북 송금 수사' 박상용 불러 단독 청문회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21238224_web.jpg?rnd=20260407131304)
![경찰, 서울 시내 꼬리물기·끼어들기 단속… 오전에만 350건 넘게 적발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21238039_web.jpg?rnd=20260407120000)
![이재명 대통령, 여·야대표 만나 '중동전쟁 위기 대응 협조' 당부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21238323_web.jpg?rnd=20260407133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