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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이란 전쟁 금주 큰 분수령…종전해도 여러 변수 남아"

등록 2026/04/06 13:24:52

"향후 전망 정전, 종전 협상, 장기전, 확전 등 다양한 시나리오"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025.06.26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025.06.26

[서울=뉴시스] 박준호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6일 미국과 이란이 서로 상대국에 '지옥문이 열릴 것'이라며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금주가 이번 전쟁의 상황 전개에 있어 다시 한 번 큰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시간 수요일(8일) 오전 9시에 지옥 문이 열릴 거라고 하고 있고, 이란도 미국에 대해 '지옥문이 열리고 있다'면서 보복을 다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국자는 5주 차로 접어든 중동 전쟁을 거론하면서 "개전 초기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4주 정도 지속될 것으로 얘기했었는데, 4월 1일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민 대상 연설에서 자국의 군사 성과를 강조하며 향후 2~3주간 대대적 공격을 예정하면서 대(對)이란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란 역시 이에 대해 강하게 대응하면서 이스라엘뿐 아니라 UAE, 쿠웨이트, 사우디, 걸프 국가의 군사 시설뿐 아니라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당국자는 또 "미국의 지상전 개시 가능성도 지속 제기되고 있으며 지상전이 개시될 경우에는 전쟁의 장기화도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정전, 종전 협상, 장기전, 확전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미국의 철군이나 정전 또는 종전 협상이 진행되더라도 미국과 이란 간 상호 불신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이라는 변수, 이란 측의 대응,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문제 등 여러 변수가 남아 있다"며 "중동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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