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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후통첩 D-1…“장교 구출” vs “수송기 격추”, UAE·바레인 피해 확산

등록 2026/04/05 17:04:20

수정 2026/04/05 18:00:27

UAE 석유화학공장 드론 공격, 바레인 시설 화재 등…이란, 아랍국 공격 계속

트럼프 "실종 장교 구출" 발표…이란 "구조 나선 美수송기 등 여러대 파괴" 반격

미국-이란 모두 "상대방에 지옥문 열릴 것" 경고…트럼프 제시 시한, 하루 남아

[푸자이라(아랍에미리트)=AP/뉴시스]3월14일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한 남성이 푸자이라의 석유 시설에서 요격된 이란 드론 파편이 떨어져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화학공장 한 곳이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UAE 당국이 5일 밝혔다. 2026.04.05.

[푸자이라(아랍에미리트)=AP/뉴시스]3월14일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한 남성이 푸자이라의 석유 시설에서 요격된 이란 드론 파편이 떨어져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화학공장 한 곳이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UAE 당국이 5일 밝혔다. 2026.04.05.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란에 지옥이 펼쳐지기까지 불과 48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위협에도 불구, 37일째를 맞은 이란 전쟁에서 이란은 5일 아랍에미리트(UAE) 서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국경 근처에 있는 루와이스의 보루게 석유화학 공장에 드론 공격을 가하는 등 인근 아랍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UAE 아부다비 당국은 이날 보루게 석유화학 공장에서 여러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방공 시스템이 이란 드론들을 성공적으로 요격했지만 파편이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화재로 공장 생산이 중단됐다.

또 바레인의 바프코 에너지는 5일 저장 설비 중 하나를 겨냥한 드론 공격으로 탱크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바레인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이란 공격으로 인한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으며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피해 정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아침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이란에서 격추된 후 실종됐던 미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 탑승자인 무기 시스템 장교가 구조됐다고 밝혔다. 격추된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의 또다른 탑승자인 조종사 역시 앞서 구조됐었다.

트럼프는 비행사가 부상을 입었지만 "괜찮을 것"이라며 "이란의 위험한 산에서 피난처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그러나 3일 격추된 F-15E 전투기 조종사 구출에 나선 미 항공기 여러 대를 이란군이 파괴했다고 이란 타스님 뉴스 통신이 5일 보도했다.

타스님 통신은 이란군 통합 지휘부인 하탐 알-안비야 중앙본부의 대변인은 격추된 항공기에 C-130 군 수송기 1대와 블랙 호크 헬리콥터 2대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데스밸리(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2017년 2월27일 미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 상공에서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이 비행하고 있다. 3일 격추된 미국 F-15E 전투기의 2번째 승무원이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지는 한 가운데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5일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2026.04.05.

[데스밸리(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2017년 2월27일 미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 상공에서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이 비행하고 있다. 3일 격추된 미국 F-15E 전투기의 2번째 승무원이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지는 한 가운데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5일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2026.04.05.

앞서 트럼프는 4일 48시간 남은 6일의 마감 시한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라고 이란에 경고했지만, 이란은 이를 "불균형하고 어리석은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 모두 3일 격추된 후 실종된 미 F-15E 전투기 조종사를 찾기 위한 이틀간 수색 경쟁을 벌였었다.

트럼프는 "이란을 패퇴시키고 완전히 파괴했다"고 주장했지만, 3일 미 전투기 2대가 격추되는 등 이란의 반격이 만만치 않아 긴장은 계속 고조되고 있다.

이란 합동군사령부 알리 압돌라히 알리아바디 장군은 4일 밤 트럼프의 새로운 위협에 대응, "이란 인프라가 공격받으면 오히려 미국에 지옥의 문이 열릴 것"이라며 이 지역 내 미군이 사용하는 모든 인프라를 위협했다고 이란 언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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