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새끼 살려주세요" "어떡하면 좋아" 눈물의 합동분향소
등록 2026/03/22 16:06:14
대전시청에 안전공업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
유족들, 희생자 위패 보며 오열…애도 물결
"친구의 죽음이 허되지 않게 해달라" 애원도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22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대전 문평동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2026. 03. 22 kshoon066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2/NISI20260322_0002090190_web.jpg?rnd=20260322155305)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22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대전 문평동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2026. 03. 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우리 아들 왜 여기에 있느냐. 어떡하면 좋냐"
22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대전 안전공업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한 유가족은 분향소에 마련된 아들의 위패를 보고 오열했다.
희생자 김 모씨의 어머니는 아들의 위패를 어루만지며 황망함을 금치 못한 채 주위의 부축을 받으며 간신히 분향소를 벗어났다.
같이 온 김 씨의 유족은 연신 "어떡하면 좋냐"며 흐느꼈다.
희생자 안 모씨의 친구 A씨는 분향을 마친 후 죽마고우를 떠나보낸 마음을 가누지 못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안씨와 고등학교 친구인 A씨는 부인, 딸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친구의 가는 길을 애도했다.
A씨는 "어렵게 회사에 취직해 좋아했는데 이런 참사를 겪게되다니 황망하기이를 데 없다"며 "친구의 죽음이 허되지 않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분향소에 있는 위패를 매만지던 한 어머니는 "우리 아들 저기 있다. 우리 아들 저기 있댜. 내 새끼 살려주세요"라며 울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파묻었다.
좀처럼 위패 앞을 떠나지 못하고 눈물로 통곡하다 부축받으며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기도 했다.
이번 화재 참사로 남편을 잃은 한 아내는 한동안 분향소 밖에서 울음을 터뜨리며 위패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바닥에 주저앉아 주위를 애틋하게 했다.
희생자 14명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1명으로 경찰의 신원 확인 작업이 늦어지면서 유가족의 애를 태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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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확인 절차가 늦어지는 바람에 이리저리 전전하다 분향소를 찾아온 유족들은 위패를 보고 아연질색하며 애끓는 절규를 토해냈다.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22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대전 문평동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안전공업 임직원들이 큰절을 올리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2026. 03. 22 kshoon066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2/NISI20260322_0002090191_web.jpg?rnd=20260322155519)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22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대전 문평동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안전공업 임직원들이 큰절을 올리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2026. 03. 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불이 난 자동차 부품공장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임직원들도 일찍이 분향소를 찾아 큰절을 올리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들 임직원들은 분향 도중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속죄의 마음을 드러냈으며 "유가족에 할 말이 없느냐" "화재 건물에 불법 증축한 게 맞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다 할 답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빠져나갔다.
지난 20일 오후 1시 7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 소재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등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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