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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걸프 3국에 무기 34조 판매키로…UAE엔 '패트리엇·사드레이더'

등록 2026/03/20 15:30:57

수정 2026/03/20 15:38:24

최대 피해국이자 유일한 美협조국

[두바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보복 공격 피해를 입고 있는 걸프 3개국에 총 230억 달러(약 34조5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서 드론 공습으로 인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2026.03.20.

[두바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보복 공격 피해를 입고 있는 걸프 3개국에 총 230억 달러(약 34조5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서 드론 공습으로 인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2026.03.20.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보복 공격 피해를 입고 있는 걸프 3개국에 총 230억 달러(약 34조5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19일(현지 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는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요르단에 총 230억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무부는 이날 3개국에 대한 160억 달러(약 24조원) 규모의 무기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

쿠웨이트는 80억 달러 상당의 미국 방공 장비를 구매할 수 있게 됐고, 요르단은 7050만 달러 규모의 항공기·탄약을 확보했다. 총액 160억 달러 중 나머지는 UAE 몫 방공체계·레이더·폭탄 등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는 UAE에 70억 달러(약 10조5000억원) 규모의 비공개 무기 판매를 별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이란 보복 공격 최대 피해국이자 트럼프 행정부 주도 '호르무즈 연합'에 참여 의사를 밝힌 유일한 걸프 국가다.

UAE는 이를 통해 56억 달러(약 8조4000억원) 상당의 패트리엇 미사일, 13억2000만 달러(약 2조원) 상당의 CH-47 치누크 헬리콥터를 추가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UAE에 대한 핵심 무기 수출에 대해서는 무기수출통제법(AECA)상 긴급 조항을 발동해 의회 심사를 우회하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AECA 발동 대상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레이더를 포함한 약 45억 달러(6조7000억여원) 규모로 전해졌다.

국무부는 "이번 방공 장비 판매가 UAE의 현재 및 미래 위협 대응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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