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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000만명이 시선 집중"…BTS 컴백, K-관광 판 키운다

등록 2026/03/19 11:11:4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앞둔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을 찾은 일본인 팬들이 방탄소년단 랩핑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3.1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앞둔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을 찾은 일본인 팬들이 방탄소년단 랩핑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오는 21일, 전 세계인의 시선이 대한민국 서울의 심장부인 광화문으로 집결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이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실시간 생중계됨에 따라, 서울의 역동적인 야경과 한국 특유의 전통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전 세계 안방극장에 전달될 전망이다.

공연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이번 생중계의 예상 시청자 수는 약 5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단일 문화 콘텐츠 중계로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압도적인 수치다.

특히 공연의 주 배경이 되는 광화문 광장과 서울 도심의 화려한 야경은 단순한 무대 장치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각인될 하나의 거대한 '서울 홍보 영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0년에도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 등에서 대표곡 '아이돌(IDOL)'을 열창하며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린 바 있다. 당시 유튜브 조회수는 1억뷰를 돌파하면서 경복궁을 세계적 관광 명소로 각인시킨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라는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타고 전해지는 영상미는 서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단숨에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기획 단계부터 서울의 시각적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광화문 월대의 고풍스러운 건축미와 최첨단 LED 조명 기술이 어우러진 장관은 'K-컬처'의 발원지인 서울의 세련된 감각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고궁의 고즈넉한 선과 도심의 현대적 빌딩 숲이 조화를 이루는 서울만의 독보적인 미장센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중계가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번 방탄소년단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최대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공공저작물로 제작된 광화문 야경 모습.(사진=세종학당재단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공공저작물로 제작된 광화문 야경 모습.(사진=세종학당재단 제공) 2025.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영상에 노출되는 광화문, 시청 광장 등 서울 명소들이 향후 해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는 '역대급 관광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발맞춰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의 동선을 고려해 서울 전역에 체험 프로그램을 배치하기도 했다.

한편 공연 당일 광화문 일대에는 약 26만 명의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기동대와 특공대 등 67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세종대로 광화문~시청 구간을 공연 전후로 약 33시간 동안 전면 통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열리는 82회 규모의 월드투어가 총 3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K-관광'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 세계가 동시에 지켜보게 될 21일 밤, 광화문에서 펼쳐질 화려한 빛의 향연이 서울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키는 역사적인 장면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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