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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아시안컵 결승행 불발된 신상우 감독 "일본, 정말 강하더라"

등록 2026/03/19 10:55:43

AFC 여자 아시안컵 4강서 일본에 1-4 완패

[서울=뉴시스]신상우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신상우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일전 완패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실패한 신상우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세계적인 강호 일본과의 격차를 실감했다.

신상우 감독은 19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결승에 올라간 일본을 축하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일본이 강한 팀이라는 생각이 든다. 감독으로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경기"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전날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1-4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2022년 인도 대회(준우승)에 이어서 또 한 번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4강에서 대회를 마치게 됐다.

이번 대회는 3~4위전을 치르지 않는다.

[시드니=AP/뉴시스] 일본의 하마노 마이카(가운데)가 18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한국과 경기 전반 추가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26.03.18.

[시드니=AP/뉴시스] 일본의 하마노 마이카(가운데)가 18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한국과 경기 전반 추가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26.03.18.

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인 한국은 8위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4승 12무 20패 열세를 이어갔다.

마지막 승리는 11년 전인 2015년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다.

신 감독은 "(일본의 강한 압박으로 인해) 아무래도 수비하는 쪽이 힘을 많이 쓰게 된다"며 "우리 선수들이 상대 공격에 대처하지 못한 것은 콤팩트한 대형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반에 손화연(강진WFC), 지소연(수원FC 위민)을 일찍 교체한 것에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첫 교체를 했는데, 뜻하지 않게 선수가 다치는 바람에 전반에 두 번째 교체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드니=AP/뉴시스] 대한민국의 강채림(23)이 18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일본과 경기 후반 33분 만회 골을 넣고 웃음 짓고 있다. 2026.03.18.

[시드니=AP/뉴시스] 대한민국의 강채림(23)이 18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일본과 경기 후반 33분 만회 골을 넣고 웃음 짓고 있다. 2026.03.18.

이어 "전반에 파이브백으로 실점 없이 마무리됐다면 후반에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선수가 많아 포백으로 전환해 승부 보려고 했다“며 ”결승에 가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기에 전반에 안정적인 경기를 했고, 후반에 도전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전반 실점으로 어려움이 생겼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일전 완패에도 세대교체 희망을 봤다는 신 감독은 "계속 젊은 선수들을 찾아다닐 것이다. 세대교체를 할 시점이 됐기에 새로운 젊은 선수를 찾아야 한다"며 "오늘 경기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마지막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엄청난 힘이 된다. 지도자를 하면서 이렇게 많은 팬 앞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게 행복했다. 선수들도 행복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에서 져서 죄송스럽지만 앞으로 응원 많이 해주신다면 더 발전하는 여자대표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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