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홍해 석유터미널에도 드론…쿠웨이트·UAE·카타르에 이어 (종합)
등록 2026/03/19 19:12:57
수정 2026/03/19 19:29:09
![[라스타누라=AP/뉴시스] 지난 2일 밴터(Vantor)가 제공한 위성사진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라스타누라 정유시설이 드론 공습 여파로 파손돼 있다. 2026.03.03.](https://img1.newsis.com/2026/03/03/NISI20260303_0001071166_web.jpg?rnd=20260303083113)
[라스타누라=AP/뉴시스] 지난 2일 밴터(Vantor)가 제공한 위성사진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라스타누라 정유시설이 드론 공습 여파로 파손돼 있다. 2026.03.0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19일 10시(한국시간 오후5시) 홍해변 초대형 석유선적 항 얀부 소재 삼레프 정유시설에 드론 1개가 날아와 격추했다고 말했다.
얀부 항은 사우디가 호르무즈해협을 거쳐야만 하는 페르시아만(아라비아만) 대신 홍해를 이용해 원유를 수출하기 위해 개발한 곳이다. 홍해를 따라 남행하면 이란 지원의 예멘 후티 반군 장악 지역을 거쳐야하나 호르무즈는 피할 수 있다.
사우디 동부의 대형 유전 원유를 아라비아반도 동서관통의 송유관으로 받아 얀부 선적 터미널에서 유조선에 실어 보내는 것이다.
이 항구 부근에 사우디 아람코와 미국 엑손 모빌 합작의 삼레프 정유시설이 있는데 그곳에 드론이 날아온 것이다. 이란은 지금까지 페르시아만 연안의 사우디 동부 유전 및 정유시설을 공격했다. 개전 초기 때린 라스 타누라 정유소가 대표적으로 사우디는 즉시 이곳을 작동 중지시켰다.
이란 전쟁 후 사우디의 원유 수출은 대부분 얀부항 터미널에서 이뤄진다. 하루 600만 배럴이 선적되고 있다.
사우디 얀부에 앞서 이날 아침 페르시아만 북부의 쿠웨이트 내 정유시설 2곳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 하루 73만 배럴 정유능력의 미나 알아마드와 미나 압둘라 시설이다.
그보다 더 이른 18일~19일 야간에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에 가장 가까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그 위쪽의 카타르 내 액화천연가스 시설을 공격해 큰 화재가 발생했다.
![[AP/뉴시스] 카타르 최대 천연가스 생산단지 라스 라판의 자료사진](https://img1.newsis.com/2026/03/10/NISI20260310_0001089208_web.jpg?rnd=20260310012702)
[AP/뉴시스] 카타르 최대 천연가스 생산단지 라스 라판의 자료사진
UAE의 합샨 가스 시설과 밥 가스전이 타깃이었다. 합샨 가스 시설은 아부다비 토후국 연안에 소재해 있으며 유전도 같이 있다. UAE는 사우디와 마찬가지로 호르무즈를 피하기 위해 이곳 유전에서 송유관으로 반대편 오만만 쪽의 푸자이라 토후국 항구 터미널까지 원유를 보내고 있다.
이란이 때린 카타르 LNG 시설은 라스 라판 단지에 있는 것으로 세계 가스 수출의 20%를 담당하는 카타르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다. 라스 라판은 전쟁 초기 사우디의 라스 타누라 시설과 같이 이란의 공격을 받아 역시 폐쇄된 상태다. 이곳을 이란이 다시 때린 것이다.
3월 2일 첫 공격을 받고 폐쇄 결정을 내린 카타르의 석유장관은 이 같은 유전 및 가스전 폐쇄가 이어지면 '곧 배럴당 150달러 유가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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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이스라엘이 18일 아침에 페르시아만 인근의 자국 최대 가스전 사우스 파르스를 때리자 몇 시간 뒤부터 이처럼 UAE, 카타르, 쿠웨이트 및 사우디 에너지시설을 연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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