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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SDI 사장 "올해 실적 반등 원년…하반기 흑자 전환 목표"

등록 2026/03/18 10:44:18

삼성SDI, 정기 주주총회서 미래 사업 방향 제시

배터리 시장, 올해부터 연평균 20% 성장 전망

[서울=뉴시스]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 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 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삼성SDI가 배터리 캐즘(수요둔화) 속 실적 부진들 딛고 하반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사업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삼성SDI는 1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를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고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SDI는 글로벌 정책 변화에 따른 전기차 수요둔화와 판매 부진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하고 수익성도 크게 악화했다.

하지만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를 반등의 기회로 보고 있다.

실제로 미국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ESS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장기 공급계약도 확보했다.

삼성SDI는 배터리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성장세를 회복해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약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더해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 확대에 따라 고출력·초경량 배터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별로는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기존 프로젝트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양산을 확대해 가동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초고출력 원형 배터리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전자재료 부문에서도 AI 반도체와 스마트폰용 소재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하반기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최 대표는 "현장에서 체감한 시장은 치열한 생존 경쟁"이라며 "이 경쟁에서 이겨내기 위한 해법은 결국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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