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중동 파병' 압박에 "국익 최우선 두고 대응 방안 모색"
등록 2026/03/17 17:06:27
수정 2026/03/17 19:40:24
"외교 소통 언급하기 곤란…신중하게 다루는 데에 지금 방점"
조현, 25~27일 프랑스 방문…美국무장관과 중동 상황 논의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일 외교부 대변인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3.17.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7/NISI20260317_0021211875_web.jpg?rnd=20260317144127)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일 외교부 대변인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17일 중동 파병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미국의 압박에 대해 "정부는 미측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여러 요소와 정세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면밀하고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은 이번 중동 상황에 관해서 정세 평가 전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미국 측으로부터 파병 요청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우리가 구체 요청을 접수받았다든지 하는 여부 등 외교 소통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곤란하다"면서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우리 헌법과 국제 규범에 합치하는 방향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지금 계속해서 변하고 있고 현재진행형"이라며"트럼프 대통령의 (파병 요청)발언 이후에 미국이 과연 어떻게 그런 구상들을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냐 하는 것들을 지켜봐야 되지 않겠나. 그런 걸 지켜보면서 우리의 대응도 검토를 해 나간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파병 결정에 대해 "신중하게 다루어 나가겠다 하는 데에 지금 방점이 찍혀 있다"며 "지금 현 시점에서 미국의 어떤 구상이 구체화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 상황들을 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동 상황과 관련해 최근 외교부와 주한이란대사간 비공개 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주한이란대사를 지난 주에 외교부 차관이 면담한 적도 있다"며 이란이 한국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1차관이 이란대사하고 3월 9일 만난 것으로 알고 있고, 현 중동 상황에 대해서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란 측에서 미국·이스라엘을 제외한 다른 국가와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힌 데 대해 외교부 차원에서 이란대사와 관련 논의 여부를 묻는 질문엔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했다.
한편 조현 장관은 2026년 제1차 G7 외교장관 확대회의의 의장국인 프랑스의 초청을 받아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와 G7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의 우리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며 "금번 외교장관회의 확대회의의 의제는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재건, 범국가적 위협 대응 방안으로서 우리 정부는 이러한 논의에 건설적으로 참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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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조 장관은 회의에 참석하는 다른 나라 외교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별도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지역 현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G7 외교장관 회의 참석 계기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도 별도 회동을 통해 한국 군함 파견 등 중동 상황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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