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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투기로 테헤란 대규모 공습"…레바논 공격도 지속

등록 2026/03/06 12:26:11

수정 2026/03/06 13:48:24

IDF "방공망 80% 파괴, 전쟁 새 국면"

美도 "화력 급증" 예고…공습 본격화?

[테헤란=AP/뉴시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7일차를 맞은 6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이 이란 테헤란에 대규모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일 테헤란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 이후 치솟는 연기 뒤로 해가 지는 모습. 2026.03.06.

[테헤란=AP/뉴시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7일차를 맞은 6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이 이란 테헤란에 대규모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일 테헤란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 이후 치솟는 연기 뒤로 해가 지는 모습. 2026.03.06.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7일차를 맞은 6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이 이란 테헤란에 대규모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날 새벽 "전투기로 테헤란 정권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습(broad-scale wave of strikes)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정확한 투입 전력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알자지라는 테헤란 특파원을 인용해 "수도 상공에서 전투기 소리와 폭발음이 분명하게 들렸다"고 전투기 공습을 확인했다.

AP통신도 곧바로 "목격자들은 이스라엘 공습이 테헤란 동부에서 특히 강했으며, 그 지역의 집들이 흔들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미사일 기지·레이더가 다수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서부 국경 지대 케르만샤에도 폭발음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스라엘 정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5일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 임박했다는 메시지를 냈다.

에얄 자미르 IDF 참모총장은 이란 탄도미사일 발사 기지 60%, 방공 시스템의 80%를 파괴했다며 "전쟁이 다음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도 "테헤란에 대한 화력이 급증할 것"이라며 "전투기 편대와 더 강력한 전력과 방어 역량, 더 빈번한 폭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란 방공 시스템이 상당 부분 무력화된 것으로 판단한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 본토에 대한 본격적인 폭격을 준비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근거지 공격도 이어갔다.

이스라엘군은 5일 늦은 오후부터 6일 새벽에 걸쳐 베이루트 남부 다히에 지역에 최소 11차례 공습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AP는 전했다.

CNN에 따르면 IDF의 공습 예고로 베이루트 남부 주민 수만명이 필사적으로 대피하면서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레바논 당국에 따르면 5일 오후 기준 이스라엘 공습으로 123명이 숨졌다.

이에 헤즈볼라도 레바논-이스라엘 국경 5㎞ 이내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경고하며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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