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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심장 약한 사람은 못 버틴다"…월가 베테랑이 본 한국 증시

등록 2026/03/06 14:26:23

수정 2026/03/06 14:33:17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583.90)보다 92.88포인트(1.66%) 하락한 5491.02에 개장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16.41)보다 1.08포인트(0.10%) 오른 1117.49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8.1)보다 10.9원 오른 1479.0원에 출발했다. 2026.03.0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583.90)보다 92.88포인트(1.66%) 하락한 5491.02에 개장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16.41)보다 1.08포인트(0.10%) 오른 1117.49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8.1)보다 10.9원 오른 1479.0원에 출발했다. 2026.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미국 월스트리트의 한 베테랑 경제분석가가 최근 연일 폭락과 급등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증시의 변동성 원인으로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시장 구조를 지목했다.

비앙코 리서치를 이끄는 '월가 베테랑' 짐 비앙코 대표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코스피의 '서킷 브레이커 발동' 등 시장 급변동 속보를 인용하며 한국 증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비앙코 대표는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겪는 한국 증시에 대해 "심장이 약한 사람들을 위한 시장이 아니다"라고 평가하며 "한국 시장은 개인 투자자 중심"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체 거래량의 최대 70%가 개인 투자자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개인 거래 비중이 약 20% 수준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크게 대비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수급 구조적 특성이 주가 변동성을 크게 키운다고 해석했다. 비앙코 대표는 "그들의 주식 시장은 완만하게 오르기보다 두 배씩 뛰는 양상을 보인다"며 "조정이 아니라 폭락하는 형태를 띤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국내 증시는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 등 대외 악재가 맞물리며 하루 새 지수가 10% 이상 폭락해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이튿날에는 다시 10% 안팎으로 급등하는 등 전 세계 주요국 증시 가운데서도 이례적인 급등락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지수가 단기간에 급등하는 과정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개인 투자자들의 추격 매수가 상승폭을 키웠고, 반대로 하락장에서는 반대매매와 청산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낙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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