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란방조' 공방…시민단체 "프레임 정치공세 중단"
등록 2026/03/05 10:24:15
이원택·김관영, '계엄 당일 도청 폐쇄' 공방
"선거, 대안제시의 장…네거티브 사라져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4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출입 통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6.03.04.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4/NISI20260304_0002075183_web.jpg?rnd=20260304104155)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4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출입 통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6.03.04.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전북특별자치도청 폐쇄를 두고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간 '내란 방조' 공방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두고 전북시민단체가 '프레임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5일 성명에서 "전북도민은 편 가르기가 아닌 책임 있는 정책 경쟁을 원한다"며 "자신만의 이익을 위한 내란 프레임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내란 방조·동조' 등의 표현은 도민사회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심각한 언어 남용"이라며 "확인과 검증의 영역에 있어야 할 사안을 두고 선거 국면에서 '내란 프레임'이라고 단정적으로 몰아가는 행태는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라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정치권 인사 등이 현 전북지사를 향해 내란 방조라는 중대 낙인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헌정질서과 관련된 중대한 용어를 정치 수사로 사용하는 것은 신중해야 하며 '내란'이란 단어를 정치 공세 도구로 쓰는 것은 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흔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앞으로의 선거 과정에서 '네거티브' 공격이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방선거는 지역의 미래 청사진과 정책의 역량을 평가받는 자리지 상대를 도덕적 심판대에 올리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반헌법·반국가적 의미를 가진 표현을 정치 공세로 쓰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의혹 제기는 구체적 증거와 책임있는 절차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민들은 흑색 선전과 선동이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 경제 회복, 민생 안정과 같은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를 원한다"며 "전북의 선거에서 네거티브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 분열과 혐오가 아닌 품격과 책임의 언어로 선거가 치러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12·3 비상계엄 당시 전북도가 청사 출입을 통제하거나 35보병사단과 협조체계를 유지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을 작성한 바가 있다며 전북도가 '내란'을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직후 전북도 측은 비상계엄 당시에도 평상시 청사 방호조치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됐고 당시 직원과 출입 기자들이 자유롭게 들어온 바가 있다고 설명하며 이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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