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억원 줄게… 트럼프, AI 정부 위해 개발자 1000명 뽑는다
등록 2026/02/22 13:06:0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2.21.](https://img1.newsis.com/2026/02/21/NISI20260221_0001042848_web.jpg?rnd=2026022104304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2.21.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고액 연봉을 내세워 연방 정부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대 20만 달러(약 2억8970만원) 수준의 급여 조건을 제시하며 대규모 소프트웨어 인력을 확보해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1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행정부는 '테크 포스'라는 별도 프로그램을 통해 약 1000명의 엔지니어 채용을 추진 중이다. 선발된 인력은 약 2년 동안 재무부와 항공우주국(NASA) 등 주요 연방기관에 배치돼 AI 기술과 최신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시된 연봉은 15만~20만 달러 수준으로, 기존 공공 IT 직군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자도 이미 1만 명 이상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선발 방식 역시 기존 공무원 채용과 차별화된다. 학력이나 경력 연차보다는 실제 개발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운영 역시 민간 기업식 구조를 도입한다. 빅테크 출신 전문가 약 100명이 별도로 영입돼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한다. 행정부는 참여 인력이 민간에서 받던 스톡옵션 등 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비도 검토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애플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코인베이스 등 주요 기술 기업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선발 인원에게는 기업 교육 과정과 자격 인증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책임자인 인사관리처 측은 주요 IT 기업 최고경영진이 직접 강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일론 머스크가 주도했던 '정부 효율성 부서'와는 별도의 조직이지만 일부 참여 인력은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DOGE는 연방 예산 절감을 목표로 출범해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행정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다만 참여 기업들이 최근 정치 후원에 적극적이었다는 점을 두고 이해충돌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행정부 측은 노후화된 정부 시스템을 혁신하는 데 따른 공익적 효과가 더 크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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