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 日 입국 거부…"그가 왜 독도 홍보대사?" vs "치졸한 보복 행위"(종합)
등록 2026/02/22 21:40:16
![[서울=뉴시스] 김창열.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4.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04/NISI20241204_0001719858_web.jpg?rnd=20241204074302)
[서울=뉴시스] 김창열.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4.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일본 시마네현이 강행하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맞춰 현지를 방문하려던 가수 김창열 씨가 일본 당국으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 홍보대사 자격으로 동행한 김 씨는 현지에서 강제 퇴거 조치됐으며, 이를 두고 일본의 정치적 보복이라는 지적과 김 씨의 홍보대사 자격을 둘러싼 국내 네티즌들의 냉소적인 반응이 교차하고 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관계자는 22일 SNS를 통해 지난 19일 요나고 공항에서 발생한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본부 측은 “김창열 홍보대사와 함께 시마네현의 독도 역사 왜곡 현장을 살피려 했으나, 일본 측이 1999년 음주운전 전력을 이유로 김 씨를 즉각 퇴거시켰다”고 밝혔다. 함께 방문한 본부 관계자 역시 5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와 소지품 수색 끝에 ‘독도 홍보 활동’을 이유로 상륙을 불허당했다.
본부 측은 이 과정에서 발생한 사설 경비원 인건비와 숙박비 등 220만 원 상당의 비용을 자비로 부담해야 했던 점과 우리 영사관의 미온적인 대처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치졸한 보복 행위”라며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으나, 다른 한편에서는 김 씨의 행보에 냉담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김창열이 언제부터 독도 홍보대사였느냐”, “과거 전력이 입국 거부 사유가 된 것인데 이를 애국심으로 포장하려 한다”는 비판적 의견이 적지 않다. 김 씨는 지난 2017년부터 독도사랑운동본부 산하 연예인 홍보단 소속으로 활동해왔으나, 대중적 이미지가 독도 홍보라는 중책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최근 개선 흐름을 타던 한일 관계의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일본 시마네현은 1905년 독도의 행정구역 편입 고시를 근거로 2005년 조례를 제정, 매년 2월 22일 기념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우리 정부는 올해도 성명을 통해 행사의 즉각 폐지를 촉구하며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항의했다. 매년 되풀이되는 영토 도발과 민간 활동가에 대한 입국 규제가 맞물리면서, 양국 간의 감정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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