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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브라질 영부인과 친교…전시회 이어 광장시장 방문(종합)

등록 2026/02/21 20:23:02

수정 2026/02/21 20:34:24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와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부인 잔자 룰라 다 시우바 여사가 21일 친교 일정으로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0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와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부인 잔자 룰라 다 시우바 여사가 21일 친교 일정으로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02.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21일 한국을 방문 중인 브라질 영부인 잔자 룰라 다 시우바 여사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을 방문하는 등 친교를 다졌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잔자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영부인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브라질 리우 카니발, 아프리카의 영혼 삼바의 리듬' 전시회와  한국의 전통 민속 공예품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그 유래와 아름다움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친교의 자리로, 양국 영부인은 광장시장에서 한복을 경험한 직후 국립민속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양국의 민속문화에 대해 환담을 이어갔다.

김 여사와 잔자 여사가 1층 로비에 설치된 '망게이라 삼바스쿨' 표지판에 서자 잔자 여사는 "삼바 축제는 세계 최고의 축제이지만 과거 가난한 사람들의 축제였다"며 축제의 유래와 의미, 브라질 역사와 문화적 다양성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망게이라 삼바스쿨' 깃발, 퍼레이드 구조물 등 대표 전시물을 살펴본 뒤 진자 여사가 "삼바축제에 방문해달라"고 요청하자 김 여사는 "여사님과 전시를 보게 되어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잔자 여사가 체험 전시공간에서 직접 축제용 북을 치며 삼바 리듬을 선보이자 김 여사는 박수를 치며 환하게 웃었다.

두 여사는 열린 수장고로 이동해 한국의 전통 생활문화를 알 수 있는 전시품을 관람했다. 김 여사가 목가구 전시공간에서 떡살과 다식판을 보며 "브라질에는 한국의 떡과 같은 전통 음식이 무엇이냐"고 묻는 등 양국 전통 음식에 대한 문답이 오가기도 했다.

두 여사가 '타워형 수장고'인 도기류 전시 공간에 들어서자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은 "이 곳의 전시품에는 설명카드가 없다"며 전자 키오스크를 소개했다. 소장품 18만여 점에 대한 검색이 가능하다는 설명에 잔자 여사는 "이런 형태의 박물관은 처음"이라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두 여사는 2층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로 자리를 옮겨 차담을 이어갔다. 서울에서 다소 떨어진 파주임에도 '브라질 리우 카니발' 전시에 2만 5000여명이 다녀갔다는 설명에 김 여사가 "파주는 북한과 가까운 지역"이라고 소개하자 대화 주제는 남과 북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이어졌다.

잔자 여사의 참모들이 한국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자, 김 여사는 "K팝뿐만 아니라 K드라마도 세계를 정서적으로 묶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반겼다.

두 여사의 대화는 BTS 복귀 공연과 K팝, 음악으로 이어졌고 "지금도 피아노를 치느냐"는 잔자 여사의 질문에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여정을 함께 하다보니 연주 기회가 없어졌다"고 답했다. 두 여사는 각자의 남편이 비슷한 점을 많이 갖고 있다는 데 공감했고, 김 여사는 "룰라 대통령께서 힘드실 때 헌신적으로 뒷받침한 잔자 여사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잔자 여사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도 방문했다. 한국 전통 의복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양국 영부인 간의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김 여사는 브라질 국기의 색상을 상징하는 초록색 저고리와 치마에 노란색 옷고름을 매치한 한복을 착용하여, 브라질 국빈 내외를 향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여사는 잔자 여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한복 인증샷'을 언급하며 "너무 잘 어울린다"고 칭찬하자, 잔자 여사는 "영광이다"라며 "한복이 너무 아름답다, 한복을 입고 한국의 손하트를 했었는데 브라질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국의 인기가 엄청나다"고 했다.

잔자 여사는 김 여사에게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대단하다"며  브라질 출신 멤버가 포함된 케이팝 그룹 '블랙스완'을 언급하는 등 브라질 내 한류 열풍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두 여사는 광장시장 내 맞춤 한복 가게를 찾았다. 김 여사는 매장에 들어서며 “여기가 국내산 실크 원단을 하는 곳 맞지요"라고 확인하며 국내산 실크를 찾았다. 상인이 "국내산 원단은 물론 손염색까지 거쳐 취향에 맞게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하자, 두 여사는 파스텔톤의 원단을 단번에 골라내며 서로의 취향을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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